양의 탈을 쓴 늑대

이솝 우화 중 하나, 신약성경에서 산상수훈의 가르침

양의 탈을 쓴 늑대 ( Wolf in sheep's clothing )이솝 우화 중 하나로 페리 지수 451번에 해당한다.

신약성경에서 예수의 산상 설교중 마태복음 7:15 에 나오는 "거짓 선지자를 조심하라, 양의 옷을 입고 등장한다. 그들은 안에는 늑대다."에서 그 원천을 갖고 있다. 여기서 인간의 진실된 본성은 그들의 행동으로 알 수 있다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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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늑대가 꾀를 내었다.

양으로 변장하면 쉽게 양을 잡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낸 것이다.

늑대는 훔친 양의 털(가죽)을 뒤집어 쓰고 양으로 변장했다.

그리고 양치기를 피해 양의 무리로 숨어 들어갔다.

양치기와 양들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양치기는 양들을 늑대와 함께 우리 안에 몰아 넣고 문을 잠군 뒤 귀가했다.

늑대는 양치기가 없자 양을 사냥해 잡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양치기가 내일 요리할 양을 잡기 위해 다시 우리로 와서 양을 고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양의 탈을 쓴 늑대가 선택되고 말았다.

양치기는 양인 줄 알고 그 늑대를 나무에 목을 메달아 버리고 말았고, 그렇게 늑대는 한순간에 허무하게 죽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