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득강
어득강(魚得江, 1470년 ~ 1550년)은 조선의 문신이다. 본관은 함종(咸從). 자는 자순(子舜). 호는 자유(子游)·관포당(灌圃堂)·혼돈산인(渾沌山人)이다. 관직은 대사간(大司諫)과 대사성(大司成)을 역임하고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이르렀다.[1]
생애 편집
1492년(성종 23년) 진사시에 합격했다. 1496년(연산군 2년)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군수(郡守) 등을 역임하며, 1507년(중종 2년) 산음(山陰) 현감으로서 백성을 구휼하였다.[2]
1510년(중종 5년) 사헌부 장령(掌令)으로서 인재를 천거하였다.[3] 1516년 교리(校理), 1518년 헌납(獻納)을 역임하였다.
1529년(중종 24년) 대사간(大司諫)에 올라 형의 남용, 악포의 성행, 왕자녀의 호화로운 저택 등에 대해 건의하였다.[4]
1538년(중종 33년) 대사성(大司成)이 되었다.[5]
1549년(명종 4)에 종2품 가선대부(嘉善大夫)로 가자(加資)되었으며, 상호군으로 재직 중 사직을 청하였다.
저서 편집
- 『동주집(東洲集)』
추모 편집
경상남도 고성군 대가면의 갈천서원(葛川書院)에 제향되었다.
평가 편집
농담과 해학을 잘해 『어우야담(於于野譚)』에 중종과 해학한 일이 전한다. 조선 세종조를 배경으로 어득강을 주인공으로 한 『어득강전(魚得江傳)』이라는 소설이 전해진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