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랑(독일어: Emil Lang, 1909년 1월 14일 ~ 1944년 9월 3일)은 제2차 세계 대전때의 나치 독일의 파일럿이다. 그는 400번이 넘는 출격에서 총 173기(동부전선 144기, 서부전선 29기)를 격추시켰다. 1944년 벨기에에서 사망하였다. 주로 포케불프 Fw-190기에 탑승했었다.

에밀 랑
Emil Lang
출생지 독일 제국 탈하임
사망지 벨기에
복무 독일 국방군
근무 제54전투비행단, 제26전투비행단
최종계급 대위 금장 대위(Hauptmann)
주요 참전 2차 세계대전
기타 이력 육상선수
서훈 금색 독일십자장

초기 생애 편집

에밀 '불리' 랑은 독일의 뷔르템베르크 내의 탈하임에서 태어났다. 그의 별명은 '불리'(Bully)였는데 불독을 닮았다 하여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는 원래 육상선수임에 동시에 민간조종사였다.

제2차 세계대전 편집

에밀 랑은 1942년 동부전선의 JG 54 전투비행단에 선발되었다. 5월 첫 번째 격추를 기록하고, 1943년 10월 21일 12기의 소련 전투기를 격추시켰다. 얼마후 랑은 18기를 격추시켰는데, 이는 역사상 하루 최다 격추 기록이다. 1944년 6월까지 150기를 격추시키고 그해 7월 9일 스핏파이어 기 3기를 5분만에, 8월 15일에는 P-47 2기를 1분, 8월 25일에는 P-38 3기를 3분만에 격추시켰다. 1944년 랑은 나치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에게 기사 십자 철십자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죽음 편집

에밀 랑은 1944년 9월 3일 연합국과의 공중전 도중 기체에 이상이 발생, 랑을 쫓던 영국의 중위 테리 스펜서에게 격추당했다. 랑은 탈출하지 못했고, 그대로 사망하였다.

수여 훈장 편집

  • 독일 공군 명예장
  • 독일 십자 훈장
  • 독일 공군 철십자 훈장
  • 떡갈나무잎 기사 십자 철십자 훈장
전임
대위 요하네스 나우만
제15대 제26전투비행단 제2비행집단 비행집단장
1944년 6월 29일 – 1944년 9월 3일
후임
대위 게오르크페터 에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