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오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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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오디오스(그리스어: Εὐόδιος) 또는 에보디우스(Evodius, ? - 69년경)는 베드로의 뒤를 이은 안디옥의 초기 기독교 주교였다. 그는 최초의 식별이 가능한 기독교인 중 하나로 간주되며 성인으로 존경을 받는다.

전기 편집

에우오디오스의 생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당시 안디옥은 헬레니즘화된 유대인과 이교도 모두가 유일신교의 영향을 받은 부유하고 국제적인 도시였다. 베드로는 안디옥의 주교가 되어 그곳에서 교회를 이끌었었다.

그 당시에 에우오디오스는 그리스도의 72제자 중 한 사람이었다.[1] 그는 베드로가 로마로 떠났을 때 베드로의 뒤를 이어 안디옥의 주교로 마침내 자리를 잡았다.[2]

이후 에우오디오스는 66년까지 안디옥의 주교였으며 이그나티오스가 그 뒤를 이었다. 로마 가톨릭 교회전통에서는 에우오디오스가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지만, 동방 정교회의 전통에서는 그가 주후 66년 네로 황제에 의해 순교했다고 주장한다.[3] 새 교회에 들어온 최초의 이교도 중 한 사람인 그는 로마 가톨릭 교회, 동방 정교회, 동방 정교회, 아시리아 동방 교회에서 성인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그의 축일은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5월 6일이며, 동방 정교회에서는 9월 7일이다.

에우오디오스의 많은 저서 중 하나에서 에우오디오스는 동정녀 마리아가 15세 때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했다고 주장한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