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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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양(趙允譲, 995년 ~ 1059년 11월)은 송나라의 황족이자 추존황제이며, 문신으로, 자는 익지(益之)이다. 송 태종 조광의의 손자이자, 상공정왕 조원분의 아들이며, 북송 영종의 생부이다. 여남군왕(汝南郡王)에 봉하여졌으며, 생전의 관직은 평장사, 판종정사에 이르렀다. 사후 태위 중서령에 증직됐다가 아들 다시 복왕(濮王)으로 추존되었고, 시호는 안의(安懿)이다. 뒤에 열세 번째 아들 조서(趙曙)가 황제로 즉위한 후 군왕에서 왕으로 추증되었고, 다시 황제로 추존되었다. 따라서 복안의왕(濮安懿王), 복안의황(濮安懿皇)으로 불린다.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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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진종의 둘째아들 조현우(趙玄祐)가 죽자, 아들을 잃은 백부 송 진종에 의해 일시 후계자로 지명되었지만, 나중에 친자인 인종이 탄생했기 때문에 본가로 돌아왔다. 곧 위주자사(衛州刺史)에 임명되어 부임했다.

이후 여주방어사(汝州防御使), 절도사(節度使) 등을 거쳐 지대종정사(知大宗正寺) 등을 지냈다. 1044년 여남군왕에 봉해졌고, 겸 평장사(平章事)가 되었다. 곧 판종정사(判大宗正司)로 승진했다. 1059년에 65세로 사망하자 증직으로 태위 중서령(太尉 中書令)에 추증되었다. 사촌동생 송 인종이 붕어하자 아들이 없던 인종의 양자가 된 13째 아들 영종으로 즉위하면서 복왕에 추존되고 안의의 시호가 내려졌다.

영종은 그를 황제로 추존하고자 하였으나, 신하들의 반대가 거셌다. 그러나 신하들의 의지를 꺾고 그를 황제로 추존하고, 황고라 칭하였다.

영종은 복안의왕의 아들 영주방어사(瀛州防禦使) 기국공(岐國公) 조종박(趙宗樸)을 복국공(濮國公)으로 개봉한 뒤 그의 제사를 받들게 했다.[1] 이후 복국공들이 대대로 복안의왕의 제사를 받들게 하였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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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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