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방

《수호전》의 등장인물

여방(呂方)은 중국의 사대기서(四大奇書) 중 하나인 《수호전》(水滸傳)에 등장하는 인물로, 108성 중 54위이자 지살성(地煞星)의 지좌성(地佐星)에 해당한다. 별호는 소온후(小溫候)여포처럼 방천화극을 잘 다룬다.

생애 편집

본래 약장수였는데 사업에 실패하고 대영산의 산적이 되었다. 여방과 같이 방천화극을 다루는 새인귀 곽성이 산채를 빼앗으려고 하자 곽성과 맞서 싸웠다.

송강화영이 대영산을 지나가다가 여방과 곽성이 싸우는 것을 보게되고, 여방과 곽성이 싸우다가 방천화극에 있는 술이 꼬여 창을 못빼고 있는데, 화영이 멀리서 활을 쏴서 그들의 꼬여있는 술을 풀었다. 여방과 곽성은 놀라서 송강이 있는 곳에 오게되고, 송강의 권유로 둘은 화해하고 송강의 무리에 합류한다.

양산박에 들어간 후에는 곽성과 중군을 지키는 마군효장(馬軍驍將)이 된다.

오룡령에서 방랍군의 백흠과 싸우다가 함께 절벽에서 떨어져 전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