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영화)

대한민국의 영화

연가시》는 2012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인간의 신체에 기생하여 물에 빠져죽게 만드는 변종 연가시를 소재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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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
연가시 포스터.jpg
감독박정우
제작CJ엔터테인먼트
출연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
개봉일2012년 7월 5일 (2012-07-05)
시간109분
국가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언어한국어

줄거리편집

한때 화학박사 학위를 얻어 교수까지 역임했던 재혁. 하지만 동생 재필의 꾀임에 넘어가 주식에 잘못 손을 댄 후로는 휴일날에도 고객 허드렛일이나 해주는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전락했다. 그는 집안을 말아먹었다는 죄책감을 드러내지 않기위해 아내 경순과 아들 준우, 딸 예지에게도 일부러 퉁명스럽게 대하며 가족들을 멀리했고 집안을 말아먹은 재필은 동생이 아닌 웬수로 여긴다. 재필 또한 다시 형의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을 하기는 하지만 말이 좋아서 노력일 뿐 실상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여자친구 연주에게까지 돈을 구걸하는 실정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계곡, 하천, 저수지 등 물가에서 영양실조 상태의 변사체들이 떠다니는 기이한 일이 벌어지면서 전국이 발칵 뒤집혔다. 원인은 바로 변종생명체 연가시. 원래 곤충에만 기생하는 생명체지만 어떤 이유로 변종이 되어 인간에게도 기생을 하기 시작했고 뇌를 조종시켜 사람들을 물가에 뛰어들게 만든것이다.[1] 게다가 이 무렵부터 재혁의 가족들은 연가시 감염자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와중에 연가시에 감염되고도 병세가 호전됐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가 먹었다는 약은 재혁이 일하는 조아제약에서 개발한 구충제 윈다졸. 하지만 문제의 약은 작년에 생산이 중지되어 재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고 가족들이 연가시에 감염됐다는걸 알게된 재혁은 윈다졸을 찾기위해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닌다. 그러다 직장선배의 연줄을 동원한 암거래로 간신히 윈다졸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수용소에 가기만 하면 되는데 근처에 한 여자가 갓난아기를 끌어안고 앉아있는게 보였다. 처음엔 그냥 무시하고 가려고 했지만 자신도 부모로써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았고 결국 슬쩍 여자에게 다가가 윈다졸 한 알을 건네준다. 그러다 이를 다른 감염자들이 보게 되면서 순식간에 약을 빼앗기고 말았다.

한편, 약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재필은 관련자를 알아냈고 그를 협박하다 뜻밖의 사실을 알아낸다. 이 모든 사건은 자연적으로 발생한것이 아니라 한 제약회사가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고의로 벌인 인재(人災)였다. 이 말을 재필은 제대로 분노하는 한편, 윈다졸이 보관된 창고 위치를 알아내는데 성공한다. 창고에는 진짜로 윈다졸 박스가 가득 있었지만 그냥 있는게 아니라 뭔가에 젖은듯 축축했다. 재필은 형사의 직감으로 단박에 그것이 기름이라는걸 깨닫고 무작정 박스를 집어드려는 형을 제지하던 그 순간, 들고왔던 창고문이 잠기고 라이터 하나가 날아 들어오면서 윈다졸 박스가 모두 불타고 말았다. 그리고 창고안에도 불길이 번졌고 잠긴문을 열지못한 재혁과 재필은 가스를 많이 마셔서 기절했지만 뒤늦게 연주가 트럭을 끌고 나타나면서 구사일생 한다.

깨어난 재혁은 새까맣게 타버린 현장을 보고 절망하던 도중 오래전 기억이 떠올랐다. 박사시절, 아이들과 수제비누를 만들었는데 아들 준우는 비누모양 가지고 불평했다. 재혁은 이런 아들에게 비누 성분만 들어있으면 어떤 모양이든 비누가 된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그 말대로 약의 유효성분만 같다면 굳이 윈다졸이 아니어도 된다는걸 깨닫고는 윈다졸 복제약 만들기 작전에 돌입했다. 질병관리본부 사람들도 이를 알고는 합불법 여부는 따지지 말고 사람들부터 살리고 보자며 동참했고 결국 모든 제약회사들이 복제약을 제조하게 된다. 완성된 복제약들은 전국에 유통되며 모든 감염자들이 완치된다.

캐스팅편집

각주편집

  1. 영화가 개봉한뒤 실제로도 연가시가 사람몸에 기생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이건 영화에서나 가능하며 실제로 연가시가 사람몸에 기생하는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