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체
연속체(連續體, continuum)란 물체를 더 작은 요소로 무한하게 나누어도 그 각각의 요소가 전체로서의 물질의 성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물질을 뜻한다.
연속체 개념에서는, 물질은 연속적인 것이 아니라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 그래서 불균일한 미시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은 무시된다. 연속체에서는, 물체 내에 물질이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고, 물체가 차지한 공간을 완전히 꽉 채우고 있으며, 따라서 에너지나 운동량 등의 물리량들이 극소 극한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연속체 역학에서는 문제를 푸는 데에 미분 방정식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미분 방정식 중 어떤 것은 대상 물질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것은 기본적인 물리 법칙을 나타내는 것들도 있다. 질량 보존, 운동량 보존 및 에너지 보존 방정식은 후자의 예이다.
유체에서는 연속체 가정이 얼마만큼이나 성립되는지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크뉴센 수가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