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동물
동물의 부류
연체동물(軟體動物)은 몸이 연하며 외투막을 가진 동물이다. 연체동물은 환형동물과 함께 분화된 것이다. 분화과정에서 체절제가 없어지고, 석회질의 껍질을 지니게 되면서 이동성이 약해진 것인데 체제는 환형동물보다 진화되었다. 신경절이 모여 몇 쌍의 신경구(球)가 형성되고 거기에 머리·다리·내장 등의 신경중추가 만들어졌다.
연체동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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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 ||
생물 분류ℹ️ | ||
계: | 동물계 | |
문: | 연체동물문(Mollusca) 린네, 1758 | |
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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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계는 심장이 커지고, 배출기도 잘 발달되고 소화계에서도 간장이 매우 커졌다. 호흡계도 잘 발달된 두 쌍의 아가미가 생겨 환형동물보다 발달된 체제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 두족류의 경우, 눈은 척추동물과 같이 잘 발달되었고, 신경구가 모두 머리 부분에 모여 연골로 에워싸여 척추동물의 뇌와 비슷한 형태이다.
또 감각이나 행동은 잘 발달하고 운동도 활발해서 무척추동물 중에서는 곤충의 잠자리류와 함께 가장 발달된 동물군으로 꼽힌다. 연체동물은 일반적으로 바다에 서식하지만, 환형동물과 마찬가지로 육지가 넓어짐에 따라 그 일부는 육상으로 올라왔고, 또 담수에 적응한 것도 생겨났다. 지구 상에는 작은 달팽이에서부터 거대한 대왕오징어에 이르기까지, 10만 종이 넘는 연체동물이 살고 있다. 땅에서 사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물에서 산다.
분류
편집- 단판강 (Monoplacophora)
- 다판강 (Polyplacophora)
- 신군부목 (Neoloricata)
- 굴족강 (Scaphopoda)
- 무판강 (Aplacophora)
- 복족강 (Gastropoda)
- 두족강 (Cephalopoda)
- 이매패강 또는 부족강 (Bivalvia)
각주
편집- ↑ 가 나 Sigwart, J.D., and Sutton, M.D. (October 2007). “Deep molluscan phylogeny: synthesis of palaeontological and neontological data”.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iology》 274 (1624): 2413–2419. doi:10.1098/rspb.2007.0701. PMC 2274978. PMID 17652065. For a summary, see “The Mollusca”. University of California Museum of Paleontology. 2008년 10월 2일에 확인함.
- ↑ “The Mollusca”. University of California Museum of Paleontology. 2008년 10월 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