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축성암 목조나반존자상

영암 축성암 목조나반존자상(靈巖 祝聖庵 木造那畔尊者像)은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면 용당리, 축성암에 있는 조선시대의 목불이다. 2000년 12월 13일 전라남도의 문화재자료 제210호로 지정되었다.

영암축성암목조나반존자상
(靈巖祝聖庵木造那畔尊者像)
대한민국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제210호
(2000년 12월 13일 지정)
수량1구
시대조선시대
관리축성암
위치
해남 축성암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해남 축성암
해남 축성암
해남 축성암(대한민국)
주소전라남도 영암군 삼호면 용당리 1841-1 축성암
좌표북위 34° 44′ 50″ 동경 126° 22′ 15″ / 북위 34.74722° 동경 126.37083°  / 34.74722; 126.37083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축성암은 1920년대 일제초기에 창건된 전통사찰로서 목포시에 인접한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일대가 1990년대초 한라조선소 조성단지로 편입되면서 원래 위치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현 장소로 1994년 이전하였다.

한지에 묵서한 조성발원문(가로 118cm×세로 26cm)에 따르면 1700년(숙종 26) 해남 성도암에서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나반존자상은 소발의 머리에 상호는 원만하며, 눈과 코 입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하였고, 수인은 선정인을 취하였다. 표면의 채색은 주로 적색과 녹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고풍스럽게 보인다. 규모는 총고 46cm, 어깨폭 19.5cm, 무릎폭 22.5cm, 대좌고 11cm이다.

비록 16나한 중의 한 나한이지만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있는 가섭존자상과 함께 조선시대 후기 목조조각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생각되며, 또한 1700년이라는 절대연대를 밝혀줌으로써 이 시대의 불교조각사 연구에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