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사관(英雄史觀, the Great Man theory)은 역사가 몇 명의 위대한 영웅들의 행적에 의해 크게 설명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관이다. 19세기에 크게 유행했다. 영웅이라 함은 개인적 카리스마, 지성, 지혜, 정치력 등의 능력을 통해 권력을 관철하거나 하여 중대한 역사적 영향을 미친 인간을 말한다. 영웅사관은 1840년 스코틀랜드토머스 칼라일에 의해 널리 퍼졌다.

앨런 존 퍼시벌 테일러는 “유럽사나폴레옹비스마르크레닌이라는 세 명의 거인을 중심으로 쓰여질 수 있다”고 했다.[1] 그리고 이 발언 탓에 에드워드 핼릿 카에게 비판받았다.

1860년 허버트 스펜서가 영웅사관을 반박하는 논리를 공식화했다. 스펜서는 영웅은 그들이 속한 사회의 산물이며, 그들의 행동은 그들 이전에 만들어진 사회적 환경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20세기에 널리 받아들여져 오늘날까지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2][3][4]

옹호하는 인물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C. J. Wrigley, A. J. P. Taylor: Radical Historian of Europe, p.212
  2. Robert L. Carneiro "Herbert Spencer as an Anthropologist" Journal of Libertarian Studies, vol. 5, 1981, pp. 171–2
  3. Robert Rives La Monte Socialism: Positive and Negative, Chicago: Charles H. Kerr Publishing Company, 1912, p. 18
  4. Sidney Hook (1950) The Hero in History, New York: Humanities Press, p.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