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榮州 石橋里 石造如來立像)은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석교리에 있는, 남북국 시대 신라의 불상이다.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
(榮州 石橋里 石造如來立像)
(Stone Standing Buddha in Seokgyo-ri, Yeongju)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116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수량1구
시대남북국 시대
소유국유
위치
영주 석교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영주 석교리
영주 석교리
영주 석교리(대한민국)
주소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석교리 160-2번지
좌표북위 36° 54′ 42″ 동경 128° 34′ 56″ / 북위 36.91167° 동경 128.58222°  / 36.91167; 128.58222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16호 영주석교리석불상(榮州石橋里石佛像)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8월 25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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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상은 발견 당시 목에는 금이 가고 발목 아래는 땅에 묻혀 불완전한 상태였으나 현재는 보수정비를 통해 양감이 강조된 발과 유려하게 흘러내린 옷자락 등 생동감 있는 세부묘사를 확인할 수 있다.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은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고, 세련된 이목구비를 갖춘 얼굴은 둥글고 우아한 모습이다. 신체는 몸에 꼭 붙은 오른팔이나 쳐진 어깨 등에서 다소 부자연스럽지만, 넓은 어깨와 잘록한 허리, 양감있는 다리에서 생동감이 그대로 드러난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있으며, 옷깃은 굵은 선으로 둥글게 표현하였다. 특히 양 다리에서는 각각 동심타원형의 주름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삼국시대 불상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표현기법이다.

동심타원형의 주름이 삼국시대 작품인 장창곡불보다는 형식적이면서,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보물 제71호)보다는 덜 형식적인 점을 볼 때, 만들어진 시대는 통일신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다소 이완되고 형식화되어 가는 면도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긴장감 넘치고 우아하며 세련된 특징을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이라 하겠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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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재청고시제2010-89호(국가지정문화재 보물지정), 제17328호 / 관보(정호) / 발행일 : 2010. 8. 25. / 63 페이지 / 1.2MB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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