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승(吳大陞)[?~?]은 고려 중후기 동복 오씨의 입향조가 된 문신이며, 시호(諡號)는 문헌(文獻)이다.

생애 및 활동 사항 편집

오대승은 호장(戶長)오중환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260년(고려 원종 1)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은 고려시중(侍中)을 지냈다. 중앙정계를 그만둔 후, 동복현[현 화순군 동복면]으로 낙향하여 이곳에서 여생을 마쳤다. 오대승은 관가의 길 남쪽[현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독상리]에 돌을 쪼아서 48석등을 만들어 밤마다 등에 불을 밝혀 하늘에 국태민안(國泰民安)과 후손들의 융성(隆盛)을 기원했다.

사 후 편집

1670년에 후손인 호조 판서 오정일(吳挺一)이 비문을 짓고, 이조판서 오시복(吳始復)이 글씨를 쓴 묘정비(墓庭碑)를 세웠고, 1959년에 오병석(吳炳晳)이 신도비명을 지어 신도비를 세웠다. 묘는 화순군 동복면 독상리 재궁동 모후산 서쪽 기슭에 있다. 2008년 묘로 통하는 계단을 108계단과 왼쪽 언덕 보강 공사를 하고 비석을 세웠다.

추 모 편집

동복면 독상리에는 석등각(石燈閣)을 건립하여 시제 전날 밤 자손들이 불을 밝히며 제사를 지낸다. 묘는 화순군 동복면 독상리 재궁동 모후산 서쪽 기슭에 있다. 2008년 묘로 통하는 계단을 108계단과 왼쪽 언덕 보강 공사를 하고 비석을 세웠다.

유적지 편집

화순 독상리 석등(石燈)-전라남도 지방 문화재 62호

가족관계 편집

증조부-오현좌(동복군)

  • 조부-오녕(동복군)
    • 부-오중환(호장)
    • 모-부인 동복화씨(부:화식보-호장)
      • 자-오광찰(호위대장군)
        • 손자-오선(찬성사)
        • 손자-오조영(삼중대광)
      • 자-오광명(무과재신)
        • 손자-오인경(좌찬성)
        • 손자-오연지(좌찬성)
      • 자-오광식(호위대장군)
        • 손자-오각(군기사감역)
        • 손자-오길부(장사랑)
      • 자-오광붕

참고 문헌 편집

『동복현 읍지(同福縣邑誌)』 『호남 읍지(湖南邑誌)』 『동복군 읍지(同福郡邑誌)』(1899) 『화순 군지』(화순 군지 편찬 위원회,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