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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은 1986년 10월 9일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뮤지컬로서 가스통 르루의 소설《오페라의 유령》을 각색하여 만들었으며,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곡을 썼다. 초연할 당시 미국인 감독 해럴드 프린스 (Harold Prince)가 연출을 맡았다.

자세한 정보편집

이 뮤지컬은 파리 오페라를 공포에 떨게 한 정체 불명의 추악한 얼굴을 한 괴신사 오페라의 유령에게 사로잡히게 되는 아름다운 가수, 크리스틴 다에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사실 이는 작곡가인 웨버가 1984년, 스탠다드 이스트 극장에서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켄 힐의 동명의 다른 오페라를 보고 영향을 받은 것이다. 특별히 웨버의 아내인 사라 브라이트만을 위해 쓰여진 이 뮤지컬에서,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브라이트만에게 돌아갔다.

이전 동명 작품들이 원작 소설을 다소 기괴한 공포물로 다뤘던 것과 달리 웨버는 이 작품을 애절한 로맨스물로 만들고 싶어 했다. 원작과 같이 신비스럽고 카리스마있는 팬텀(에릭)으로 보여줄려고 애를 썼으며 이작품으로 무명이였던 사라 브라이트만은 유명 여배우가되었다.

공연 후 역사편집

1986년 초연 당시, 주연인 팬텀과 크리스틴 역에는 마이클 크로포드와 브라이트만이 캐스팅 되었는데, 둘은 오페라의 유령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뮤지컬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인 올리비에상과 토니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한 초연 당시의 DVD와 음반은 지금도 다른 팬텀과 크리스틴에게는 하나의 표준으로 굳어져 있으며, 2004년 동명영화 제작 당시 이 작품의 많은 팬들이 팬텀 역으로 그가 아닌 다른 배우는 안 된다며 반발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이 외에도 1997년 이후 10년간 총 2,200여회 이상 팬텀과 라울 역을 맡은 브래드 리틀 또한 이 뮤지컬로 유명한 배우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2004년 12월 8일,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영화에서는 《300》의 주인공인 제라드 버틀러가 팬텀 역으로 출연했다. 얼굴 한 쪽만 가린 팬텀의 흰 가면 형태도 그로 인해 지금의 형태로 정착됐다. 초연 당시 팬텀의 가면은 금속제로 입 윗부분부터 머리까지 전부 가린 것이었는데, 그가 노래하기에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잘 안 보여 무겁다고 불평해 중간에 바뀌게 됐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