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츠크 문화

오호츠크 문화(Okhotsk culture)란 오호츠크해 남부 연안의 사할린섬, 홋카이도 북부, 쿠릴열도에 걸쳐 대략 서기 5세기부터 13세기까지 이어진 어업수렵채집 고고문화다. 유전적으로 아무르강 유역에서 사할린섬으로 넘어와 토착민과 섞이며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홋카이도에서는 남쪽의 일본 열도에서 올라온 사쓰몬 문화와 병존하다가 경쟁에 패배했지만 사멸하지 않았고, 현대의 니브흐인 등 소수민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누인곰 숭배 등 오호츠크족의 유산을 강하게 물려받았으나 언어 등은 사쓰몬 문화가 지배적이라고 여겨진다.[1][2]

오호츠크 문화
Okhotsk culture
홋카이도 아바시리의 모요로 패총유적.
홋카이도 아바시리의 모요로 패총유적.
지역 오호츠크해 연안
연대 홋카이도: 600년-1000년
쿠릴열도: 600년-1600년
후행 문화 사츠몬, 니브흐, 이텔멘

고고학적 증거로 추적되는 전신 내지 초기 단계는 간혹 스스야 문화(鈴谷文化, Susuya culture)로 불린다.

삿포로 대학교이시즈키 키사오는 『일본서기』에 기록된 미시하세가 이 오호츠크족이라고 주장했다.[3]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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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ekhsviatskyi, Anatolii (2007). “At the far edge of the Chinese Oikoumene: mutual relations of the indigenous population of Sakhalin with the Yuan and Ming dynasties”. Journal of Asian History 41: 134–135. JSTOR 41933457. 
  2. Sato, Takehiro; Amano, Tetsuya (2007). “Origins and genetic features of the Okhotsk people, revealed by ancient mitochondrial DNA analysis”. 《Springer (journal)52: 618–27. doi:10.1007/s10038-007-0164-z. PMID 17568987. 
  3. “第4回 北海道と胆振地方の古代史” (일본어). Tomakomai Komazawa University. 2012년 3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2월 2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