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매산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와 문내면 용암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조선시대에 옥(玉)이 생산되었고, 전라우수영의 군함을 만드는데 목재를 공급하였다.

지질 편집

지질학적으로 옥매산은 진도의 해양판과 화원반도의 등줄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에 해당한다고 한다.

역사 편집

명량대첩의 승전지로 잘 알려진 울돌목의 입구에 있어 왜적의 동태를 감시하고, 강강술래를 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1910년부터 장식용 석재가 채취되었고, 1924년부터는 명반석을 집중적으로 채굴하기 시작하였다. 일제는 알루미늄의 원료가 되는 명반석을 전투기 등 군수품 제작을 위하여 채국하였다. 이 옥매광산에 해남군 문내·황산면에 살던 주민 500~1200여명이 채굴의 위해 강제동원됐다. 옥매산 정상은 해발 173.9m였지만 채굴이 진행되면서 깎여 나갔고, 지금은 168m의 다른 봉우리가 정상이다.[1]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