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엉덩동맥

복부의 동맥

온엉덩동맥(common iliac artery), 또는 총장골동맥은 오른쪽과 왼쪽, 양쪽으로 쌍을 이루는 복부의 큰 동맥이다. 시작 지점은 4번째 허리뼈(L4) 높이의 대동맥갈림이다. 끝나는 지점은 양쪽에 하나씩 있는 엉치엉덩관절 앞이며 각각의 온엉덩동맥은 바깥엉덩동맥속엉덩동맥으로 나뉜다.

온엉덩동맥
배 앞쪽 표면에서 동맥들과 샅굴의 경로를 표면에 표시한 그림.
볼륨 렌더링 CT 스캔으로 나타난 배와 골반의 동맥.
정보
기원배대동맥
가지바깥엉덩동맥
속엉덩동맥
정맥온엉덩정맥
식별자
라틴어arteria iliaca communis
영어common iliac artery
TA98A12.2.14.001
TA24301
FMA14764

구조 편집

온엉덩동맥은 성인의 경우 길이가 약 4cm이고 지름이 1cm 이상이다. 대동맥의 가지로 시작되며, 이 시작 지점은 넷째허리뼈 높이에 있다.[1] 갈라져 나온 온엉덩동맥은 큰허리근의 안쪽 경계를 따라 아래가쪽으로 주행한다. 이후 엉치엉덩관절 앞의 골반가장자리에서 바깥엉덩동맥속엉덩동맥으로 갈라진다.[1]

온엉덩동맥과 그 가지들은 모두 한 쌍의 구조로 존재한다. 즉, 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가 있다.

온엉덩동맥이 분포하는 곳은 기본적으로 골반과 해당하는 쪽의 하지(넙다리동맥을 통해 분포)이다.

위치관계 편집

두 개의 온엉덩동맥은 동맥보다 오른뒤쪽에 있는 두 개의 온엉덩정맥과 함께 주행한다. 온엉덩동맥의 말단 분기점에서는 요관이 분기점을 앞쪽으로 가로지른다.[1] 이 사실은 온엉덩동맥의 분기점이 요관 수축이 일어나는 두 번째 지점이기 때문에 중요하다.[1]

기능 편집

온엉덩동맥은 다리와 골반 부위에 혈액을 공급한다. 

임상적 중요성 편집

수축 편집

온엉덩동맥이 좁아질 수 있는데, 이는 온엉덩동맥 시작점인 대동맥갈림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난다.[2]

확장 편집

온엉덩동맥의 확장은 다음 기준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3]

정상 직경 ≤ 12mm
확장증 직경 12 ~ 18mm
동맥류 직경 ≥ 18mm

추가 이미지 편집

참고 문헌 편집

  1. Jacob, S. (2008). 〈4 - Abdomen〉. 《Human Anatomy》 (영어). Churchill Livingstone. 71–123쪽. doi:10.1016/B978-0-443-10373-5.50007-5. ISBN 978-0-443-10373-5. 
  2. Buckley, Brendan; Holden, Andrew; Merrilees, Stephen; Fernando, Rukshan (2020). 〈13 - Revascularization: Aortoiliac〉. 《Image-Guided Interventions - Expert Radiology》 (영어) 3판. Saunders. 99–110쪽. doi:10.1016/B978-0-323-61204-3.00013-0. ISBN 978-0-323-61204-3. 
  3. Melissa L Kirkwood. “Iliac artery aneurysm”. 2018년 2월 23일에 확인함.  Last updated: Mar 27,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