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방록(龍榜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향교에 있는, 조선시대 문과에 합격한 사람의 이름을 적은 명부이다. 1991년 6월 4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유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었다.

용방록
(龍榜錄)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0호
(1991년 6월 4일 지정)
수량1책
위치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 298번지
좌표북위 33° 30′ 42″ 동경 126° 30′ 58″ / 북위 33.51167° 동경 126.51611°  / 33.51167; 126.51611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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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방이란 문과를 달리 이르는 말로 이 책은 조선시대 문과에 합격한 사람의 이름을 적은 명부이다.

책에 나온 급제자로는 조선조 태종 14년(1414) 갑오방에 급제한 고득종으로부터 철종 14년(1863) 계해방에 급제한 한석윤까지 총 56인이 기록되어 있다. 큰 글자로 쓴 이름자 밑에는 작은 글씨로 본인의 자(字)와 생년간지가 쓰여 있으며, 다시 그 밑에 급제 당시의 왕의 시호와 후손의 이름이 쓰여져 있다. 태조 1년(1392)부터 고종 14년(1877)까지 문과급제자의 명단인 『국조방목』과 비교해 볼 때 제주 출신 급제자의 많은 수가 누락되어 있고, 기록방법에도 큰 차이가 있다.

이 책은 고종 29년(1892)에 작성된 것으로, 조선시대 통치체제 및 중앙진출 지방관료의 분포, 조선시대 기록문화 등을 보완해 주는 역사적 자료로 평가된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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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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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방록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