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용진산 마애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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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산마애여래좌상(聳珍山磨崖如來坐像)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사호동, 용진산의 청룡사 가는 길 왼편 암벽에 새겨져 있는 높이 1.17m의 마애불이다. 1989년 3월 20일 광주광역시의 문화재자료 제11호로 지정되었다.

용진산마애여래좌상
(聳珍山磨崖如來坐像)
(Rock-carved Seated Buddha in Yongjinsan Mountain, Gwangju)
대한민국 광주광역시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제11호
(1989년 3월 20일 지정)
수량1구
시대조선시대
위치
광주 사호동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광주 사호동
광주 사호동
광주 사호동(대한민국)
주소광주광역시 광산구 원사호길 55-43 (사호동)
좌표북위 35° 12′ 50″ 동경 126° 44′ 11″ / 북위 35.21389° 동경 126.73639°  / 35.21389; 126.73639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광주광역시 광산구 사호동 용진산의 청룡사 가는 길 왼편 암벽에 새겨져 있는 높이 1.17m의 마애불이다.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를 마련하지 않고 불신만을 선으로 새겨 놓았다.

타원형의 얼굴은 평면적이며 가늘게 뜬 눈과 눈썹 사이가 좁아서 찡그린 인상을 주고 있다. 코는 얼굴에 비해 크고 넓은데, 끝이 파손된 상태이다. 입은 큰 편이고 꽉 다문 입술은 두텁게 표현하였다.

목은 바로 어깨에 맞닿아 있어 움츠리고 있는 듯하다. 옷은 왼쪽 어깨에 희미하게 나타나 있을 뿐 거의 표현되어 있지 않다. 양 손을 가슴에 모아 엄지와 중지를 가볍게 맞대고 있는 손모양으로 보아 아미타여래를 표현하고자 한 것 같다. 양 발을 무릎 위에 올리고 발바닥이 하늘을 향한 자세로 앉아 있는데, 세부표현을 생략한 채 거의 선으로 처리하였다.

불상 위쪽 암벽에는 ‘佛堂日月(불당일월) 聳珍水石(용진수석)’이라는 글씨가 세로로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