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퇴위아섬(노르웨이어: Utøya)은 노르웨이 부스케루주에 있는 튀리피오르덴호에 위치한 으로,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북서쪽으로 약 30 km 떨어져 있다. 면적은 0.106 km2이며, 호수가에서 500m가량 떨어져 있다.

우퇴위아 섬

이 섬은 노르웨이 노동당 청년조직인 노동자 청년동맹(노르웨이어: Arbeidernes ungdomsfylking)이 소유하고 있으며, 청년동맹은 매년 여름 이곳에서 정치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오슬로 노동조합 총연맹(노르웨이어: Oslo faglige samorganisasjon)이 구입해 1950년 8월 28년 청년동맹에 증여했다[1]. 우퇴위아는 정치 캠프가 없는 기간 동안에 캠핑장과 이벤트 행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운영은 우퇴위아 에이에스(Utøya AS)가 맡고 있다.

2011년 대참사

편집

2011년 7월 22일 노동자 청년동맹(AUF)가 주최하고, 600여명이 참여한 정치 캠프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는 경찰제복을 입고 섬에 들어와 한 시간 여전에 발생한 오슬로 정부청사 폭탄테러에 관해 할 말이 있다며, 캠프 참여자들을 모은 뒤 오후 5시 30분 무렵 (한국 시간 23일 오전 0시 30분) 에 총을 난사하였다. 캠프 참가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생존자들에 증언에 따르면 그는 매우 침착하게 바다로 해엄쳐 도망가는 사람들에게 사격을 했으며, 죽은 척하고 있던 사람들에게도 확인 사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2] 사건 발생 1시간 후 경찰이 섬에 도착하자 바로 투항한 후 체포되었다. 이 사건으로 68명의 청소년 정치캠프의 참가자가 희생되었다.

외부 링크

편집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