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원흥 석불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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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원흥 석불입상(長水 元興 石佛立像)은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산서면 마하리, 팔공산 기슭에 있는 원흥사 법당 안에 모셔져 있는 높이 4m의 거대한 석불입상이다.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의 문화재자료 제41호로 지정되었다.

원흥 석불입상
(元興 石佛立像)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제41호
(1984년 4월 1일 지정)
주소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산서면 마하리 477-1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전라북도 장수군 산서면 마하리 팔공산 기슭에 있는 원흥사 법당 안에 모셔져 있는 높이 4m의 거대한 석불입상이다. 원래 노천에 방치되어 있었는데, 1904년 이 마을에 살던 이처사 부부가 꿈을 꾼 뒤 불상을 만들어 모셨으며, 그 뒤 딸 청신과 손자 김귀수가 현재의 원흥사를 세웠다고 한다.

얼굴은 살찐 모습이며 눈과 입이 작은 편이나 코는 큰 편이다. 목은 매우 짧게 표현되었으며 3개의 주름인 삼도(三道)는 분명하지 않다. 신체는 어깨와 하부의 너비가 같아 둔한 느낌을 준다.

양 어깨를 감싼 옷을 입고 있는데 가슴이 거의 노출되었고, 양 소매와 배 아래쪽으로는 형식적인 옷주름을 표현하였다. 손은 양 소매에 넣어 감추고 있으며, 무릎 이하는 땅속에 묻혀 있다.

머리 위에 모자가 얹혀져 있었다고 하는 이 불상은 손모양이 특이하며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해진다.

현지 안내문 편집

이 부처는 높이가 4m, 둘레가 3m나 되는 거대한 비옥불로서, 현재 하체부분 1m 정도가 묻혀있다. 조각 수법으로 보아 고려 중엽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살찐 얼굴, 유난히 긴 귀, 작은 눈과 입, 미소띤 얼굴 등 토속적인 모습이 강한 석불이다. 몸체는 얼굴에 비해 왜소한 편이며, 두 손은 옷 소매 속에 넣어 보이지 않는다. 형식적으로 처리한 옷 주름은 다리 아래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원흥사는 고려 중엽에 처음 지은 절로 조선 초기에 헐렸던 것을 1904년 이후에 석불의 보호각과 함께 다시 지었다. 지금의 석불 보호각은 2000년에 새로 만든 것이다.[1]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현지 안내문 인용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