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오늘의 알찬 글/후쿠오카현 서쪽 해역 지진

후쿠오카현 서쪽 해역 지진(일본어: 福岡県西方沖地震)은 2005년 3월 20일 오전 10시 53분 40.3초 일본 후쿠오카현 서쪽 해역인 대한해협 겐카이나다(현해탄)에서 일어난 일본 기상청 규모 기준 Mj 7.0,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 기준 최대진도 6약을 기록한 지진이다. 진원과 가까운 후쿠오카시 니시구의 겐카이섬에서 주택의 절반 가까이가 완전히 붕괴하였고 같은 구의 노코노섬, 니시노우라, 미야노우라, 히가시구 시카노섬 등 후쿠오카 연안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지진으로 주로 일본 후쿠오카시 및 시마정, 마에바루시(둘 모두 현 이토시마시) 및 주변 기초자치단체에 피해가 집중되었다. 총 사망자는 1명이며 부상자는 1,204명, 주택 완전 붕괴는 140동이다. 후쿠오카시 인근에 발생한 지진으로는 유사 이래 규모가 가장 큰 지진이다. 한반도 전역에서도 진동이 관측되었고 쓰나미주의보가 발령되었으나, 별 다른 쓰나미 없이 주의보가 해제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별다른 인명피해가 없었으나 지진 직후에 통영시 서호시장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