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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유일한 3000 탈삼진 기록 보유자였던 월터 존슨
50년간 유일한 3000 탈삼진 기록 보유자였던 월터 존슨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3,000 탈삼진 클럽(3,000 strikeout club)은 통산 3,000개 또는 그 이상의 삼진을 달성한 투수들이 가입되어 있다. 1923년 7월 23일 월터 존슨이 이 클럽에 처음으로 입성했으며, 1974년 밥 깁슨이 이 기록을 달성하기 전까지 약 50년간 유일한 3,000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였다. 가장 최근에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2008년의 존 스몰츠이다. 3,000 탈삼진 클럽에는 현재까지 모두 16명의 투수가 가입되어 있는데, 이들 중 스티브 칼턴랜디 존슨만이 유일한 좌완이다. 랜디 존슨은 3,000 탈삼진을 가장 빨리 달성한 투수로,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도 적은 경기 수와 투구 이닝을 갖고 이 기록에 도달했다. 시저 게로미노는 1974년 밥 깁슨과 1980년 놀런 라이언의 3,000 탈삼진 달성의 희생양이 되며 유일하게 2번이나 3,000 탈삼진을 당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시카고 컵스미네소타 트윈스는 각각 두 명의 3,000 탈삼진 선수를 배출하였다. 전자는 1982년 퍼거슨 젱킨스와 2005년 그레그 매덕스이며, 후자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전신인 워싱턴 세너터스에서의 월터 존슨과, 1986년 버트 블라일레븐이다. 3,000 탈삼진 클럽에 가입한 선수 중 10명은 300 승 클럽에도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