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a〉는 잉글랜드의 싱어송라이터 케이트 부시의 노래이다. 부시가 홀로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을 하였다. 원래 월트 디즈니 픽처스의 2000년도 영화 《다이너소어》에서 〈Out of the Storm〉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디즈니와 부시 간의 가사에 관한 의견 차이로 무산되었다. 이후 2007년 필립 풀먼의 소설 《황금나침반》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를 위해 기존 곡을 기반으로 새로 곡을 작업하였다. 노래의 녹음부터 마무리 믹싱까지 끝내는데 열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노래의 대부분이 부시의 보컬에 중점을 두었으며, 가사에서는 영화의 여주인공 및 작품에 관한 언급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2007년 11월에 개봉한 영화에서는 엔딩 크레디트에 삽입되었으며, 영화 외적으로는 BBC 라디오 6 뮤직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영화 사운드트랙 음반의 아이튠즈를 통해 발매되었다. 노래 다운로드만을 통해 영국 싱글 차트에서 187위를 기록하였다. 일부 매체에서는 부시의 최고의 싱글 및 노래 중 하나로 꼽았으며, 2007년에는 새틀라이트상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과 2019년 부시의 재발매 프로젝트를 통해 두 차례 재발매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