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오늘의 좋은 글/The Eleventh Hour

"The Eleventh Hour" (KBS 방영 제목: 〈누더기 닥터〉)는 영국의 SF 드라마닥터 후시리즈 5의 첫 번째 에피소드로, 2010년 4월 3일 BBC OneBBC HD에서 처음 방송되었다. 각본은 신임 총괄 프로듀서이자 선임 작가를 맡은 스티븐 모펏이, 감독은 애덤 스미스가 맡게 되었으며, 나머지 제작진 역시 완전히 새롭게 바뀌게 되었다.

에피소드의 줄거리는 시공간 이동장치 타디스에 매달려 영국의 작은 마을 리드워스에 추락한 11대 닥터 (맷 스미스)가 아멜리아 폰드 (케이틀린 블랙우드)라는 어린 스코틀랜드 소녀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타디스를 고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뜨게 된 닥터는 아멜리아에게 5분 내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지만, 12년 뒤에서야 돌아온다. 그 사이 아멜리아는 성인이 되어 에이미 (캐런 길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닥터는 탈옥 후 형상을 바꿔가며 도망치던 0번 죄수와, 그를 뒤쫓는 은하계 경찰 아트락시가 등장해 지구가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둘을 내쫓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에이미와 손을 잡는다.

맷 스미스가 새 닥터 역에, 캐런 길런이 새 동행자 역에 출연한 첫 번째 에피소드이다. 또 하나의 조연으로 아서 다빌이 에이미의 남자친구 로리 윌리엄스 역에 출연하였으며, 이후 에피소드에서 주연으로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