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위키컨퍼런스 서울 2023/발표 요약

개회사 편집

사회자 - 진주완 이사장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챗GPT등 챗봇에 대한 위키미디어 독일 지부 소속인 분의 기조연설과 패널토론 등이 진행됩니다. 아쉽게도 대한민국 지역의 챗봇 전문가 분들은 챗봇에 대한 정리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고사하셔서 해외연사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챗봇에 대한 언급이 적은 편이지만,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관심이 뜨겁습니다.

최근에는 2000여년 전에 화재로 손상된 파피루스를 X-레이로 스캔하여 인공지능을 통해 문장을 재구성합니다. 과제 레포트 채점 등에서 역알고리즘으로 챗봇사용여부를 감지하는데 오차범위에 따라 직접 일일히 작성한 것이 챗봇으로 생성한 것으로 오해를 받는 사례도 있습니다.

챗봇은 팩트체크나 출처에 강한편은 아니라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유려한 문장을 생성하는 쪽이죠. 출처에 근거한 내용은 갈길이 멀긴합니다. 위키백과 내에서도 영어권을 중심으로 챗봇 돌린 문장이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챗봇의 문장은 어디에서 가져와서 생성된 것인가? 위키백과죠. 그렇게 만든 문장을 또 위키백과에 집어넣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문제도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기조 발표 - ChatGPT로 백과사전을 만들 수 있을까? 편집

발표자 - Dr. Jonathan Fraine

발표자인 Jonathan Frane은 위키미디어 독일의 소프트웨어 개발진으로 위키미디어 및 위키베이스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ChatGPT는 빠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챗GPT가 출시되고 고작 6일뒤인 챗GPT로 작성된 문장이 영어 위키백과 연습장에 올라왔고, 2022년 12월 17일에 본문에 포함되었습니다. ChatGPT는 AI라기보다는 UX(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에 가까운 물건이라고 구글의 최고결정과학책임자(CDS, Chief Decision Scientist)가 언급했습니다.

이미 10년동안 구글 지메일 등이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하였지만 그것은 예전에 비해 유용하지 않습니다. ChatGPT는 쌍방향으로 내용을 주고 받는 인터페이스에 가까우며, 위키백과의 본문 및 토론 내용을 참고하여 위키백과처럼 정확하게 보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키백과는 고품질의 텍스트기반 정보저장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위키백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은 네 가지 정도입니다.

  • 초안 작성(Prototyping), 보조(Aiding), 영감(Brainstorming), 번역(Translation)

초안(Prototyping) 작성 단계에서 개요나 문단을 어떻게 잡을지, 몇몇 주요 문장의 생성, 요약문의 상세한 확장, PDF 등 거대한 출전에서 필요한 부분만 요약하기 등을 해 줄 수 있습니다.

보조(Aiding) 기능으로는 내용에 대한 교열이나 단순한 오타, 문장부호, 철자 오류 등을 잡아내어 최종 교정을 도울 수 있습니다.

영감 또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은 위키백과 문서의 내용 확장에 어려움을 겪을 때 기존 문서의 어떤 부분을 추가적으로 서술할 지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번역(Translation)의 경우는 ChatGPT를 통해서도 문장을 번역하는 것이 가능은 하지만, 구글 번역이나 DeepL 등 다양한 기계번역 도구가 보여주듯 위키미디어 프로젝트에 활용하기에는 여전히 의문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어와 한국어와 같이 서로 다른 문화권에 속한 언어를 번역할 경우 의도치 않게 다른언어에서 모욕적인 단어로 번역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위키마니아 2023에 참여한 지미 웨일스는 사람이 작성한 콘텐츠를 검증하고 문서훼손을 최소화하는 것만큼이나,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검증하고 문서 훼손을 최소화 해야한다는 취지로 발언하였습니다. 사람이 만든 문장이든 AI가 생성한 문장이든 신뢰가능한 2차 출처에 의해 검증가능하지 않은 경우 게시되어서는 안됩니다.

사람들은 챗GPT로 생성된 문장에 대해 너무 쉽게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실에서는 챗GPT를 이용해 표절된 내용으로 제출된 과제가 발견되기도 하고, 미 육군 사관학교와 유럽연합의 경찰연합기구인 유로폴은 허위정보가 예전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을 감지했습니다. 특히 사기꾼들은 ChatGPT로 생성된 문장으로 더 교묘하게 사람들을 속이고 있으나 이는 도구가 아닌 사람의 문제입니다.

또한 챗GPT의 언어모델이 위키백과를 기반으로하고 있기때문에 챗GPT로 생성된 문장을 위키백과에 삽입하는 것은 머리가 꼬리를 무는 우로보로스 고리처럼 순환참조를 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이 생성한 콘텐츠인 위키백과는 허위정보를 찾아내고 인터넷에서 제거하는데 효율적인 참고자료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위키미디어 커뮤니티는 AI도구 사용에 신중하여야하고 위키미디어 지부나 커뮤니티는 기술을 도입하는 의사결정에서 책임감있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위키백과의 모든 새 문서가 ChatGPT로 생성된다면 앞으로는 인터넷에 인간이 생성한 코텐츠가 결여될지도 모릅니다. 우로보로스 효과는 AI 생성 컨텐츠가 세상과 지식 생태계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보여주며 이 문제는 하나의 커뮤니티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논의되어야 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영어로 말하고 있는것은 메타적이고 아이러니합니다. 나는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한국문화는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영어권에서 음악, 영화, 경제, 식민주의 등으로 퍼트렸기 때문에 저는 여러분에게 영어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언어는 문화이거나, 문화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압나다. 그리고 우리가 언어를 통해 창조하는 것을 누군가에게 넘겨준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휘둘릴 수 있습니다. 서구권의 대표적인 사례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키노트 후속 패널토론 편집

사회 - 진주완
패널 - Myoinbong, Ryuch, Twotwo2019

진주완 -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챗GPT나 생성형 AI 챗봇들이 위키백과와 어떤 관련이 있을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패널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Myoinbong : 챗GPT라는 도구가 컨텐츠가 풍부한 영어 기반으로 시작해서 고품질으로 나왔다고 봅니다. 반면 한국어를 시작 언어로 한다면 교류많은 일본어 등에 대해서는 고품질이 나오겠지만, 교류적은 언어로 명령하는순간 품질이 떨어지는데 이 부분을 고려하여서 위키백과에서 출처 등으로 사용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Twotwo2019 : 생성형AI 챗봇의 저작권 문제 및 한계에 대해 영어 위키백과와 재단에서는 규정을 추가하였습니다. 한국어 위키백과 또한 관련 규정을 만들고 챗봇의 거짓정보검출 및 거짓정보추가 모두 공동체가 유심히 지켜보아야 합니다.


Ryuch : 지금까지 내용을 챗봇에게 요약시켜보겠습니다.


챗봇 : 1. AI와 저작권 문제 2. AI가 페이크 정보나 디스인포메이션을 탐지하는데 효과적이다. 3. 그렇지만 정보를 조금 변형시키면 AI도 오류를 범할 수 있다. 4. AI의 도움을 받아도 결국 인간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Ryuch : 제가 사용한 봇은 챗GPT4이고, 한국어 실력이 꽤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위키백과 관련해서 첫번째로 소비방식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대화형 모델이기 때문에 좀더 자세히 들려주고 문맥에 따라 추가 질문하면 이어서 대답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도 AI 챗봇 답변을 통해 위키백과의 내용에 접근할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로 컨텐츠 생성방법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번역기와 유사하게 챗GPT가 이해한 내용을 한국어 문장으로 생성할텐데, 금지할수는 없지만 읽는사람을 고려해서 후처리할 지를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진주완: 엄마아빠를 졸졸 쫓아다니면서, 왜냐고 백만번 묻는 아이들에게 ChatGPT는 절대 짜증을 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은애: 챗GPT 나오면 ‘위키백과가 망할거다’라는 극단적인 걱정이긴 하지만, 낙관적으로만 미래를 예상하면 안되잖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Ryuch : 위키백과보다 정답을 보다 잘 이야기하기에 위협적으로 보이지만, 시각적으로 한번에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위키백과는 여전히 장점이 있으며 위키백과의 중요성을 알게된 사람들이 좀더 신중하게 편집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Twotwo2019: 미디어나 정보소비 양상이 변화하는 것으로 책에서 멀티미디어로 유튜브 정보영상으로 넘아갔지만, 그렇다고 책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듯 기초정보가 되는 위키백과도 아예 사례지지는 않으라리 봅니다.


Myoinbong : 챗GPT는 문장생성형 AI 모델일 뿐, ‘숙중17년4월의 날씨’ 같은 정보를 찾는데는 아직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용목적이 다르기에 위키백과로 사람들이 돌아오겠지만 얼마나 위키백과로 유입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야기꾼 : 개인적으로 챗GPT를 사용하여 위키백과 문서를 만드는데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용자에게 편집을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소도구 등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부족한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의견 부탁드립니다.


진주완 : 위키백과 번역도구에 들어가시면 새번역에 일부적용되고 있습니다. 편집 제안 소도구 관련해서는 쉽게 만들 수 있는 알고리즘이므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Myoinbong: 문장 교열, 번역, 이미지 추천 등에 대해 개인 사용자가 보조기능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영진 : 제가 Whitetiger님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어떻게 정보를 활용하는지 알아봐야될 것 같습니다. 제 세대와 지금 청소년 세대는 정보습득방법이 다릅니다. 제 세대는 중학생 때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해왔지만, 지금 청소년 세대는 어렸을 때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아이들이 정보를 수집하는지 궁금합니다.


Whitetiger : 학교과제나 정보수집을 할 때 네이버 지식in, 유튜브,블로그 등을 적절하지 못한 출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로그를 긁어와서 챗GPT에 요약해달라고 한다음 그럴듯한 출처를 아래에 추가해서 제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엄격하게 확인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고영진 : Whitetiger님의 발언에 첨언하자면 한국청소년저작권 인식은 외국보다 낮습니다. 해외에서는 인용이나 표절에 대해 위키백과만큼 예민하게 반응하고, 엄격하게 처리합니다.


Ryuch : 이과 전공자들에게는 작문이 쉽지 않기에 챗GPT를 통해 표현을 유려하게 다듬는 등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위키백과에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 챗GPT가 굉장히 유행이잖아요. 그런상황에서 대학에서 연구윤리로 논문과제에서 챗GPT를 쓰지말라고 하거든요. 제가 다니는 대학에서도 그런 경험에서 만약 위키백과에나 이런 곳에서 편집할 때, 연구윤리나 이런것들과 비슷한 형식을 참조해서 적용할 수 있으면 어떨까요?


진주완 : 결과물을 올리는 것에 대한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는거죠.예를 들어 조선시대 광산업에 대해 여러 도서를 참고해서 어떻게 정리해야 할 지 모를 때, 이 문장들을 두 줄로 요약해 줘봐. 그러면 사용자의 책임은 두 줄로 요약한 것을 ‘올리기 전에 읽어본다. 그게 맞는지 확인한다. ‘ 정도이겠죠. 번역도구와 마찬가지로 검토없이 저장하고 돌아오지 않다는 이 부분이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진주완  : 마지막으로 마무리 발언 한 마디씩 하겠습니다.


Ryuch : 사람이 기술을 어떻게 쓸지 현명하게 판단해서 위키백과에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Twotwo2019: 챗GPT 등 AI 알고리즘이 나오기전부터 표절 등의 문제점은 있어왔습니다. 도구 이용과 상관없이 우리가 위키백과에서 지켜야할 가치와 원칙을 생각하면서 편집하는게 중요합니다.


Myoinbong : 버스와 경운기 엔진의 마력과 토크가 같다고해서 벼농사할 때 버스로 밀지 않습니다. 챗GPT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위키백과의 쓰임새에 맞는지 파악하는 과도기 문제라고 봅니다. 버스와 경운기 꼭 기억해주세요..


진주완 : 지금 대담에서 중요한 부분이 윤리 문제입니다. 이공학자인 소칼의 포스터모더니즘학회 허위논문기고 사례처럼 악의적인 기고는 전문가도 막아내기 어렵습니다. 위키백과 사용자는 선의로 기여한다는 전제를 챗GPT가 살짝 무너뜨리는 느낌이죠. 시간을 할애해서 선의로 기여하는지, 챗GPT로 입력하는 사용자를 구분이 어렵습니다.



한국위키미디어협회 발표 편집

발표자- 구은애 사무국장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는 편집할 문서 목록 작성한 후, 봉사시간 부여 플랫폼 문화품앗이 및 위키백과를 통해 봉사자를 모집하고, 기준에 따라 봉사 시간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HIV/AIDS프로젝트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영어 위키백과에는 있지만,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없는 꼭 필요한 문서를 목록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만든 봉사시간 부여 플랫폼인 '문화품앗이'를 통해 봉사자 모집공고를 하고 동시에 위키백과에도 모집 공고를 띄워서 진행합니다. 봉사자가 대상 문서작성을 어느정도 완료하면 봉사시간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옛한글문헌 전자화, HIV/AIDS, 신경다양성, 암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HIV/AIDS나 암 프로젝트는 의학 관련된 에디터톤으로 한국어 위키백과에 의학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사용자는 적기 때문에 모집을 통해 봉사시간 등 보상을 줍니다.

신경다양성 프로젝트의 경우 자폐인들과 관련된 프로젝트로 장애와 관련된 문서들도 편집이 잘 안되는 분야입니다. 장애에 관련된 용어도 일반지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고 그래서 영어 위키백과를 통해 번역을 해오는 작업을 일반봉사자들을 참여시켜서 해보았습니다.


Adventures in Korean Wikidata 편집

발표자 Margaret. R. Donald

통계학자인 Margaret.R .Donald은 한국관련 이미지의 인물을 판독하기 어려웠던 것을 계기로 한국어 위키데이터 항목 개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등재되어 있지만, 영어 설명이 없는 항목 (레이블, 설명, 속성 등)을 개선합니다.


크게 두 가지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대상의 가장 중요한 특징을 나타내는 '~에 속함(P31)’ 속성이 없는 한국어 항목에 속성 추가하기, 한국인 인명에 타언어 레이블 및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식별자 추가하기입니다.

오픈리파인 도구를 활용하여, P31 속성이 없지만 공통점을 가진 항목을 추출하여 P31 속성을 추가해 줍니다. 한 예시로 끝이 읍성이나 성으로 끝나는 단어를 검색한 후, P31 속성에 요새라는 값을 추가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인물들에 대한 쿼리를 수행하여 생년월일과 사망년도 순으로 정렬한 후 정보를 추가하였습니다. 이맹균 항목에는 본래 한국어 레이블 밖에 없었습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레이블을 추가하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등록된 인물이었기 때문에 식별자 또한 연결하였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위키데이터에 추가할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라 mix'n'match 도구 활용법을 보여드립니다.

Mix'n'match 소도구에서 Preliminarily matched(예비 매칭)을 선택하면,

 

왼쪽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링크와 위키데이터 항목이 표시되고, 가운데에 각 항목의 개요가 표시됩니다. 오른쪽의 승인(Confirm)이나 제거(Remove) 선택지로 서로 맞게 연결되었는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부분의 설명이 입력되지 않았을때는 왼쪽의 링크들을 클릭해서 내용을 살펴본 후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여러분은 위키백과나 위키데이터 항목을 새로 생성한 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식별자와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식별자 중 5%정도만이 일치되었으며, 위키데이터 항목이 존재하지 않는 2만~3만개의 유용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자료가 있습니다. 아래의 쿼리와 출처를 서로 잘 연결해 준다면, 위키데이터를 통해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위키사용자들이 한국에 대해 읽을수 있는 훌륭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쿼리 링크
출처 링크


그 외의 유용한 링크



자매프로젝트 에디터톤 토론 (데이터 사례 및 다음은?) 편집

고영진 : 추석 때 위키데이터 기여 챌린지를 통해 여덟분의 사용자가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마가렛님이 한국의 문화유산을 영어로 수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면, 우리는 위키데이터에서 한국어로 많은 레이블을 생성해서 위키데이터를 열었을 때, 한국어 레이블이 없어서 영어가 보이지는 않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공용에서 한개의 분류를 대상으로 사진을 재분류 한다던지, 분류에 한국어 설명 안된 것을 편집한다던지 위키데이터처럼 완전히 랜덤으로 할 순 없지만,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고나서 어떻게든 챌린지를 통해 기여를 늘려야하는 자매프로젝트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진주완 : 한국어 위키미디어 공용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은 한국 관련 사진 카테고리에 5,000개가 있던 사진에서 4,500개 정도는 치우고 한 500개 정도 남아있습니다., 두번째로 누군지 모르겠는 한국인 카테고리에 한 천 몇개가 붙어 있습니다. 그런 것을 치우는 것을 한번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는 한국어 위키미디어 공용에는 특정 사용자가 자신의 모든 일상을 플리커를 거쳐 자동으로 공용으로 긁어가도록 해놓으신 분이 계십니다. 그 중 90%는 유용하지 않지만, 일부는 유용합니다. 다만 위에 말씀드린 것들이 그분의 사진이었고 도시별 분류로 옮겼지만 재분류가 필요합니다.


고영진 : 연말에 진행을 한다면 공용이 선택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다면 한국과 관련된 것을 하거나 업로드 왕을 뽑는다던가 그런식으로 계속해서 진행해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회차는 공용, 다다음회차는 위키문헌을 제외한 다른 프로젝트가 될 것 같은데, 짧은 기간에 기여를 하면 봉사시간을 준다던가, 봉사시간을 주는 것이 의외로 동기부여가 많이 됩니다.. 단기간에 짧게 자유롭게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봉사활동을 부여할 수 있게끔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번엔 4일 동안 하루에 15개 항목만 기여하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자매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평소에) 안하시더라도 에디터톤이나 챌린지를 많이 해볼테니 그때라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키백과 대상으로도 오프라인 모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도 특정한 문서보강이나 정책·지침을 수립하거나 여러가지 생산적인 활동을 했다는 것이 증명이 되면 저희는 봉사시간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도 많이 이용을 해주시고, 활동해주시면 저희도 좋습니다.


기타의견1: 위키편집자를 유입시키고 이것도 중요한 사항인데, 계정 정지가 되면 전체가 편집이 안되지 않습니까? 특정 분야에 대해 문제를 일으킨 사람에 대해 해당 분야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편집을 정지시키면 되지 않나. 그런 정책을 도입하면 어떨까요.


고영진 : 위키백과에 관련된 이야기인데, 사실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전체차단으로 격상되는 이유는 토론과정에서 인신공격을 한다. 토론태도에서 독단적으로 하려고 한다. 이 두 가지 이유입니다.

한 가지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제한이나 부분 차단을 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집행하는 것이 정책상 더 힘듭니다.. 부분 차단은 총의를 모아서 해야하고, 급한 일이 아닌이상 관리자가 하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수정이 되어야 하지않을까 합니다.

(차단되더라도) 다른 자매 프로젝트에서는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얘를 들어 위키백과에서 1주일 차단되었다 하더라도 그 기간동안 공용이나 데이터나 위키문헌이나 위키낱말사전 같은 곳에서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런 방법도 있기 때문에 부분차단 정책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보고 결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한두번정도 활용한 적은 있었는데 쓰기가 정책상 애매합니다.


LR0725 : 위키낱말사전이 방치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낱말사전에서 자매프로젝트 위키데이터에서 하던것처럼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진입장벽이 가장 낮은 자매프로젝트 중에 하나이고, 책이나 문헌 이런것보다는 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영진 : 크리스마스 때 딱 하루 해보는 식으로 해보면 재밌을 거 같습니다. 추석의 위키데이터도 '고향에 따로 안가시는 분 참여해보세요.' 실제로 이런 컨셉이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메리해피 낱말뉴이어, 이런식으로 하면 좋을거 같네요. 낱말사전이나 공용을 대상으로 검토를 좀 해보겠습니다.


기타의견2 : 생성형 AI 중에 챗GPT말고도 AI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인데 이런것을 활용해서 이미지 보강이라던가 이미지를 삽입하기 힘든문서에 대해서 이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건 어떤지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Twotwo2019 : 생성형AI가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만 정책 미비이나, 공용이나 영어 위키백과에서 지난달에 생성형AI에 대한 규정이 나왔고, 공용에서의 원칙은 AI생성사진은 퍼블릭 도메인으로 간주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용을 할 때, 공용에 있는 규정 '콘텐츠 정책' 위키백과에 있는 규정 '중립적 시각' '독자연구 금지' '확인가능'에 대한 이 세 가지에 따라서 생성형AI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다만 '독자연구금지'된 사진은 사용해서는 안된다정도로 정리되겠습니다.. 이전과의 차이점은 이전에는 독자연구된 사진을 직접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트샵으로 만들었어야 했지만 그 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에 독자연구성 사진이나 조작된 사진에 대한 위험성이 좀더 커졌다. 이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3부 사용자 발표 편집

사용자 발표 1: 위키마니아 주제 발표: AI와 위키미디어의 관계를 중심으로 편집

발표자 - Twotwo2019


이번 ‘위키마니아 2023 싱가포르’에서는 다양성(Diversity)와 협력(Collaboration) 그리고 미래 (Future)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양성과 협력에 대해서는 한국 커뮤니티가 속한 ESEAP 지역을 중심으로 발표를 들어보았습니다. (ESEAP : 동아시아·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말레이시아는 보르네오 지역에 있는 소수민족인 브루나이 족이나 오랑족을 어떻게 말레이 커뮤니티로 끌어왔는 지에 대한 발표를 하였고, 소수민족의 문화나 역사를 담기위해 지역사회·지역주민과의 인터뷰를·지역 방송국과 협력을 통해 내보내서 그것을 실릴 수 있는 출처로 삼아 위키백과·위키공용·위키문헌 등에 실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타이완은 소수민족인 파이완족 등에 대해서 비슷한 노력을 통해 소수민족 언어 위키백과를 창설하는 운동에 대한 소개가 많았습니다. 타이완 및 말레이시아 커뮤니티에서 원주민/소수민족에 대해 각 언어 공동체의 협력 노력이 주목할 만 했습니다.


미래 주제에서는 AI 번역에 대한 언어 생성모델 및 딥러닝 모델에 대한 논의가 많았습니다..

딥러닝이 나오기전부터 논의되었던 번역도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딥러닝 모델 이후 급격하게 번역의 질이 상승되어 기계번역을 대량으로 도입해서 내용이 부족한 소수언어 위키백과에 지식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두번째로는 AI생성모델이나 챗GPT를 통한 문서 작성 및 교열에 대한 시도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시도에 대해서는 저작권 문제, 교열 문장에서 뜻이 바뀌거나 엉뚱한 단어가 들어갔을때 어떻게 점검할 수 있을까에 대한 논의가 많았습니다.

세번째로는 위키백과를 출처로 AI로 생성된 문장이 인용되어 위키백과에 되먹임이 되는 우르보로스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생성형 모델을 쓰지말자는 합의가 있었지만,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규정이 미진하여 논의가 필요합니다. 범람하는 기계번역 문서에서 한국어 번역은 충분한 품질을 보증하지 못하기에 규제한다던가, AI 작성 문서에 대한 확인가능 정책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부족한 한국어 자료와 지식의 격차에 대한 보강, 언어 모델을 이용한 교열 등에는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고영진 : 같이 위키마니아에 참가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저의 경우 주로 U4C 초안을 완성하는데 참여했으며, 지역 허브인 ESEAP의 활성화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필요성에 공감합니다. 예를 들어, 어제 승인된 일본 위키미디어 지부 등과 앞으로 협력이 필요한 방법이 있습니다. 다양성에 대해서는 연령별·장애인 등 다양한 집단과 협업을 해야 하고, 미래를 위해 학생사용자 등에게 원하는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위키백과에서 좋은 경험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사용자 발표 2: 에피소드, 등장 인물 목록에 대한 이야기꾼의 의견 편집

발표자 - 이야기꾼


최근 위키백과:목록 문서 지침이 제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실제 목록을 통해 목록 지침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목록 문서란 한 문서에서 하나 이상의 목록이 모여있거나 목록의 형식으로 일련의 항목을 묶은 문서입니다. 그 중 제가 이번에 다룰 에피소드 목록은 정렬가능한 목록이나 소제목 구조 목록 형식을 따르며, 등장인물 목록은 가나다순 목록이나 소제목 구조 목록으로 되어 있습니다. 두 목록 형식 모두 등재기준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에피소드 목록의 예시를 들자면 썬더일레븐GO는 단순히 에피소드 제목만 나열하여 전문적이지 못하며 출처가 없었습니다. 반면 빙과는 출처가 있어서 신뢰성이 있고 알기 편하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예시인 사우스 파크의 경우는 내용주와 각주를 활용하여 핵심적인 내용을 적절하게 설명해줍니다.


등장인물 목록을 살펴보자면 ‘가운데땅의 등장인물 목록’은 가나다순으로 나열되어 있는게 좋은 목록인 것은 맞지만, 출처가 없으니 실제 등장인물인지 아닌지 확인어려웠습니다. 두번째 목록 (이나즈마 일레븐)의 경우에는 인물에 대한 서술이 너무 길었습니다. 잠깐 나오는 인물이라도 중요한 복선을 놓을 수 있어 이해는 하는데 백과사전적이지 못하고 좀 더 간략하게 서술해주는 것이 좋아다고 봅니다. 예시3번 목록(철권)의 경우도 보면 이렇게 작성하면 문서 자체가 망가지기 때문에 등재기준을 만족하면 별도 생성을 하고, 본문 틀로 넘겨주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이렇게 몇개의 목록을 살펴보았습니다. 목록 문서에서도 출처가 중요하며, 적절한 출처가 증명이 안된다면 해당 목록 문서는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의견

의견1 -TV나 라디오 아카이브 등을 출처로 활용하거나 협력을 진행해 보면 좋겠습니다.

의견2 - 방송이나 영화의 장면 등 저작권이 있어서 어려운 경우에 장면에 대한 스크린샷을 통해 제한적으로 출처로 활용하면 어떨까 합니다.

의견3 - 책이나 영화, 만화 등의 줄거리를 인용하는 것을 통해 등장인물에 대해 서술하는 것은 괜찮지만, 거기에 개인이 독자 연구로 집어넗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용자 발표 3 - 한국어 위키백과를 위한 그로스 해킹 성장 전략 편집

발표자 - Altostratus


그로스해킹에 대해 소개드리게 된 계기는 한국어 위키백과에 유저 수 유치에 대해 고민이 많아보였기 때문입니다.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배달의 민족 등의 스타트업에서 그로스해킹 기법을 사용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로스해킹이란 온라인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서비스 성장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생각의 틀을 잡아줄 수 있는 프레임워크로, 감과 경험이 아닌 실제적인 데이터에 기반합니다.


퍼널은 사용자 여정이라하는데 웹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활동을 하고, 매출을 발생시키는 단계를 의미합니다. AARRR은 그 분석방법 중 하나로 다섯 단계로 구분이 됩니다.

  • Acquisition (획득) 단계 - 구글이나 검색 관계로 유입이 되는 단계
  • Activation (활성화) 단계 - 위키백과에 가입을 하고 편집·토론을 하는 단계로 사용자 수, 편집수 등이 지표


획득 단계에서 사용자 늘리기 위한 방법을 고려했을 때는 위키백과가 구글 검색의 상단에 올라가는 편이 좋은데, 사용자 유치 방안으로 사이버 렉카와 유사하게 트렌드와 웹사이트에 올라가는 이슈에 대해 문서를 채우면 어떨까 합니다.

그로스해킹의 대표적 분석도구로는 구글 애널리틱스가 있습니다. 위키미디어 프로젝트에서도 비슷한 가능이 있을겁니다.


웹사이트에서 신규 유저를 유치하는데 중요하는 것은 신규기능을 만드는 것보다 고객의 목소리와 니즈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것과 관련해서는 위키백과 20주년 기념 공동체 설문조사에 보면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응답이 큽니다. 이것에 대응하여 위키백과는 누구나 편집할 수 있는 사이트라는 팝업을 띄어줄 수 도 있고, 편집할 지식이 부족하다면 영어판을 참고해서 번역해 봐라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그로스해킹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은 위키백과의 그로스 해킹에 대해 알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의견

의견1 - 그로스 해킹의 유저는 소비자를 전제하는반면 비영리인 위키백과 프로젝트는 사용자층에 문서를 수동적으로 소비만 하는 사람, 참여하는 사람이 섞여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 두집단이 같이 포함된 것이 맞습니다. AAARR 분석의 각단계에서 이탈을 했는지 데이터를 유심히보고, 웹사이트 최적화시키거나 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드립니다.

의견2 - 위키참여자가 소비자인 독자라기보다 소비자겸생산자이기 때문에 미묘하게 다른데, 발표자님 의견처럼 AAAAR도구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자유토론에서 좀더 논의해보았으면 합니다.


4부 오픈피시볼(Open Fish Bowl) 편집

주제 1 :동영상 도움말 제작 / 위키탐방 편집

진주완 : (도움말을 만들 때 화면을 녹화하려면) Windows 11기준 윈도우 키 + G키를 누르면, 동영상 녹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편집은 윈도우 기본 앱인 ClipChamp를 이용하면 됩니다.

동영상 도움말을 만들어야하는 이유는 위키백과에 처음들어온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시각편집기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글자 굵게 만들기, 문단나누기 등 편집에 필수적인 기능에 대해 각각 1~2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을 다수 만드는 방법으로 진행해 보았으면 합니다.


고영진 : 동영상 도움말을 제작하는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을 모으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조사결과, 다른 언어판의 길라잡이 참고하는 것은 번역으로 해결가능하지만, 동영상 도움말은 인력과 수고가 많이 든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컨퍼런스 현장에서 의사가 있는 분들이 없었음)


진주완 : 필요하면 제작자를 고용해서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해도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합니다.Q&A, 길라잡이, 친절하게 돌아가는 질문방 등을 방문한 신규 사용자들이 위키백과에 어떻게 주목하게 할 것인가? 이 부분에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고영진 : 사용자토론에 추가되는 ‘환영합니다’도 내용을 더 줄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진주완 : 환영합니다라고 크게쓰고 나머지는 몽땅 링크처리하면 안되나? 너무 복잡한데 누가 읽겠습니까?


참여자1 : 이번 KIWI 발간본에 나온 경기 서남부 위키탐방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눈팅만 하지만 참여를 통해 결과물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PC 앞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이벤트였으면 좋겠습니다.


구은애 사무국장 : 위키탐방의 본래기획은 오후에 각자 사진을 찍고, 숙박장소에서 밤샘편집을 하는 콘셉트였는데, 코로나 이후 개별탐방 기획으로 변형되었고 그쪽이 더 대박이 났습니다. 미션을 주는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하여 참여도를 높였습니다.

도움말 제작도 마찬가지로 숙박과 경쟁 요소를 도입하는 해커톤 방식으로 제안되었으나 참여가 부진하였습니다.


주제2 : 목록 문서·출처 편집

진주완 : 위키백과에 ‘’’다섯가지 기본원칙’’’이 있고 그중 하나가 ‘위키백과의 발전을 위하여 다섯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나머지 규칙을 무시해도 됩니다.’ 입니다.. 그로인해 분쟁이 많지만 중립성, 출처, 독자 연구 금지 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문서 본문에 작성 요령을 넣은 아침마당의 에피소드 목록과 같은 경우는 심각하게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반면에 조선 국왕과 같은 군주 목록처럼 목록에 충분히 본문을 포함하면서 작성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록 문서 지침을 작성할 때, 두 가지를 논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목록표만 달랑 작성된 문서에 다른 적절한 본문을 추가할 수 있는가? 어떤 목록 문서 형태를 금지할 것인가?


Alvis - 도전! 골든벨의 에피소드 목록과 같이 표가 난잡하고, 개인정보 문제가 될 수 있는 참가자 정보 등 지엽적인 정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합니다.


Twotwo2019 : 목록 문서 지침의 취지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위키백과의 정책과 지침이 무엇인가에 대해 작년에 명확하게 재정립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위키미디어재단과 영어 위키백과라는 큰 존재가 체계적으로 정책과 지침을 짜놓았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참고해서 따르기 때문입니다.

생존 인물의 전기 지침은 2009년 재단이 정책으로 해야한다는 공고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도 정책으로 올려야합니다. 건드려야하는 많은 것 중 중립적 시각, 독자 연구 금지는 고쳤는데 확인 가능에 대해는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확인 가능성에 대해 온라인 사이트는 아카이브 등으로 보존되어 접근 가능하지만, 국회도서관등 특정 장소에 가야만 내용을 볼 수 있는 잡지나 고문헌을 확인가능다고 할 수 있습니까? 종교 쪽에서 많이 이용한 전략인데 해외도서관에서 직접열람해야하는 자료를 출처로 제시하는 경우가 간혹 있었습니다.

이 사례와 에피소드 목록의 경우 모두 규칙을 시험하는 행위입니다.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Gameing the system이라는 정책이 있습니다.한국어 위키백과에서도 이것을 정책으로 할지에 대해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까?


Alvis: KBS 보유 아카이브 숫자에 대해서도 담당자나 전문가의 의견이 달랐습니다. 한국사회가 자료나 아카이브에 대해 크게 중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은애 :목록 문서에 작성 규칙을 정해놓은 사례는 처음보았는데 공동체에서 잘못된 행위라는 합의가 있었냐? 그것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진주완 : 해당 사용자를 제지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차단은 모바일 IP기반 활동이라 큰 의미가 없었고, 문서 삭제도 이미 백업본을 마련해서 삭제되도 그대로 복붙합니다. 문서 생성을 막으면 생성제한해제까지 기다랍니다.

이게 5년간 지속되었고, 막을 근거가 없었는데 마련된 것이 이번 목록 문서 지침이었습니다. 그동안 토론에서 어떠한 반응도 없었는데 지침화를 통해 문서를 삭제했더니 사랑방으로 반응이 왔습니다.


Twotwo2019: 문서 판이 5,000개가 넘어가면 한국어 위키백과 관리자도 삭제가 불가능하고, 글로벌 권한이 있는 사무장 (Steward)만 삭제 가능합니다. 그걸 악용해서 편집 보충만 계속합니다.


진주완 : 지침화가 되었으므로, 목록 문서에 대한 IP 생성제한필터 등의 제재와 함께 기존 목록 문서를 충실하게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문서는 공동체가 보다 신경써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방송아카이브 건에 대해서는 이미 등록된 방송정보를 굳이 위키백과 전부에 실을 필요는 없고 방송프로그램 문서에 외부링크로 달아주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주제3: 토막글 편집

Alvis : 토막글은 위키데이터 연결 창구, 문서의 씨앗이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문서와 시사적인 문서는 같이 기여자를 모아서 업데이트 가능하므로 반드시 문제가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Twotwo2019 : 토막글이나 시사 문제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같은 문서를 만들어 다른 편집자의 유입을 기대보았으나 신규 유입이 없었습니다.

최신시사는 속보의 특성상 신뢰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시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공개정보(OSINT), 신호정보 (SIGINT)를 바탕으로 자신의 해석 및 예측을 하고 싶은데, 위키백과는 독자 연구 금지에 따라 하나하나의 정보를 묶어 독자연구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독자는 많지만 편집자가 없는 주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Alvis : 해외시사이기에 언어장벽 문제도 있다고 보고요. 토막글 문제로 돌아와서 ‘이 달의 편집 필요 문서’ 등을 만들고, 커뮤니티가 토막글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는것, 이 부문에서 올해의 위키인을 뽑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은애 사무국장 : Exj님이 하던 토막글 프로젝트를 살려서 진행해도 좋을 것 같고요. Twotwo2019님과 Leedors님 말씀을 종합해보면 사이버렉카적인 행위는 사용자 유입은 순간적으로 확늘어나긴 하지만, 같이 편집해주는 사람이 있지는 않아요. 뷰를 사용자로 전환시키는 어렵고 어떤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주제4 : 커뮤니티 활성화·인터페이스 개선 편집

진주완 :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고인물을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끔 하며, 새로운 신입 편집자들이 나가지 않고 위키백과에 눌러앉도록 하는 두 가지 길을 논의해보면 좋겠습니다. 1년만에 올해의 위키인이 되는 신규 사용자도 있지만, 커뮤니티 활동을 북돋아줄 수 있는 리워드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 표현, 반스타, 칭찬 등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신입 사용자들에게 현물적인 방법이 아닌 격려를 통한 보상체계를 어떻게 구상해볼지 고민해 볼 때입니다.


Ellif : 위키미디어재단의 슬로건인 ‘모든 지식의 총합’과 위키백과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게 핵심적입니다. 백과사전적이지 않은 애매한 지식이 배제되고 담을 곳이 없어집니다. 그러한 지식을 어떻게 포용할까 하는 지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에서 멀리 나가있는 산토끼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겪었던 2021년 돈가스 문서 논쟁처럼 상대방을 조롱하고 괴롭히는 행위에 대한 차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eedors : 이슈에 대해 휘발성있는 정보를 적고 떠나버리는 사람들을 사용자로 전환시킬 것인가 전환율을 높일 것인가에 대해서 예를 들어 UI 개선이나 팝업을 띄우거나 여러가지 방안이 있겠습니다. 여기까지 오시게 된 동기 같은 것들을 듣고 연구해보면 그걸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구은애 사무국장 : 순간적으로 이슈가 터졌을 때, 유입이 되서 편집을 하는 경우 특정한 이념을 갖고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강남역 화장실 사건 문서에서는 한 사람은 묻지마 살인사건이라는 신념, 한 사람은 여성혐오 살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편집하였습니다.

그분들은 의도적으로 그 사상을 퍼트리겠다고 들어온거지, 강남역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나? 이렇게 생각하고 들어온 분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확고한 편집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전환이 되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영진 : 위키마니아에서도 모티베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동기가 어떻게되며 그들을 사용자로 유지할지 그것에 대해서 전략이 필요합니다..예를 들어서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이거나 이런분들은 모티베이션이 있으니까 분쟁이나 불만이 있더라도 계속 참여합니다. 그리나 동기 같은게 떨어지고 다른일이 생기니까 떠나는 사례도 생기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모티베이션이 중요한 단어고 생산적인 기여를 만들지에 대해서 우리가 사용자들에게 어떤 의견들을 받아서 불편한 점들을 다가가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제5: UI/UX인터페이스 편집

Leedors: 리텐션, 사용자 유지율이 높은 서비스가 위키백과 말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런 서비스들을 찾아서 특징은 어떤것인지, 디자인 전공자 분들과 더불어 UX/UI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연구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구은애 사무국장 : UX/UI는 재단이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모바일과 데스크톱이 이원화 되어 개발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기능제약이 너무 많아, 데스크톱 선호 사용자는 모바일 편집을 하지 않아 사용자층 괴리가 있습니다.

모바일 원본 편집은 하이라이트 기능도 적용이 안되어 있습니다. 시각편집기도 일부의 기능만 사용할 수 있고, 데스크톱에서 지원된 기능을 전부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구식 저사양 스마트폰을 전제하고 개발된 모바일 UI를 걷어내고, 단일한 UI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나무위키도 데스크톱과 모바일 편집기가 동일합니다. 학생사용자들은 전부 모바일의 불편함을 견디고 사용했습니다. 청소년들은 데스크톱을 써볼일이 없고, 모바일 스마트폰만 갖고 있습니다.. 모바일 방향으로 가지 않고서는 뭘 할 수가 없습니다.


Cocoa : 저는 리브레 위키에서 개발해 본적도 있고, 지인들에게 나무위키·리브레 위키·위키백과 모두 소개해 본적이 있는데 위키백과는 2007~08년경의 옛날 인터페이스 보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저희 나름의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소도구를 만들고, CSS로 꾸미는 것이죠. 다만 CSS는 열심히 만들어보았는데 재단이 갈아엎어버리면 못써서 몇 개 포기한 것이 있기도 합니다. 제가 만든 리브레위키 경험상 미디어위키라고 해서 모바일 지원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어렵더라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재단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무위키는 모바일로 토론·문서편집도 할만한데 위키백과나 리브레위키의 토론란은 모바일에서 하기 힘듭니다. 그런면에서 미디어위키 계열이 약점이 있습니다. 토론창은 답변 버튼도 있어서 그나마 편하지만, 모바일 편집은 힘든감이 없지 않습니다.


Ellif : 재단 등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이벤트에서 영어 사용자가 아니면 소외되고 의사결정과정 참여도 어렵습니다. 영어표현 못하는 사람들은 배제되죠. 내년에는 호환되는 소도구나 스킨을 개발해서 대안을 모색하는 협회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사장님과 이사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전략적으로 재단에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ocoa : 제가 협회에서 요구해서 개발한 토론 인터페이스 개선은 시연까지 마친 상태에서 재단의 업데이트로 모든 것이 깨졌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재단 소스코드 위에서 작동되는데 쉽지 않았고, 소도구는 지원이 되니 할만합니다. 스킨은 재단이 설치해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자바스크립트 기반으로 제작은 가능하겠습니다만 개발 비용이 많이 들고, 재단의 요구사항에 맞추지 않으면 라이브러리를 쓸 수 없기에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