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3일은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 탄생 150주년입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지금의 체코) 출신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카프카는 사업가인 아버지와 성격이 달라 마찰을 빚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도층인 독일계는 그가 유대인이라 좋아하지 않았고, 유대계는 시온주의에 동의하지 않는 카프카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카프카의 작품인 《변신》은 어느날 벌레가 되어버린 그레고르 잠자가 가족으로부터 점점 배척받고 소외되어 가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공동체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그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