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말레이지아교의 유래
파주시 조리읍의 고산천에는 한국전쟁이후 지어진 오래된 슬래브 교량이 있습니다. 이 다리에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의 이름이 붙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전쟁이후 어려운 경제사정의 대한민국에 말레이시아는 5천 미국달러의 경제지원을 하였습니다. 그 자금을 이용하여 전방 지역인 파주를 잇는 군사전략적으로 중요한 1번 국도 구간에 왕복2차선 길이 60m의 다리를 놓았습니다. 1966년 개통당시에는 표기법이 달랐기에 콘크리트 명판에 마레이지아교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습니다.. 1988년 고산교가 개통하여 그 자리를 넘겨준 교량은 근래까지 보조교량으로 계속 사용되어 왔습니다. 말레이시아와의 우호가 담긴 교량을 보존하기 위해 차량통행이 금지되어 현재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