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팔근

팔의 근육

위팔근(brachialis muscle 또는 brachialis anticus, Teichmann muscle) 또는 상완근(上腕筋)은 팔 윗부분의 근육으로 팔꿉관절을 굽히는 동작을 한다. 위팔근은 위팔두갈래근보다 깊은 곳에 놓여있고, 위팔두갈래근이 팔꿈치를 구부릴 때 도와주는 협동근(synergist)이다. 팔꿉관절을 굽히는 힘은 위팔두갈래근의 50% 정도 더 강하여, 팔꿈치를 굽힐 때 주된 근육 역할을 한다.[1] 위팔근은 팔오금 부위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위팔근
가슴과 위팔 앞쪽의 깊은층 근육들. 위팔근은 우측 하단에 그려져 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위팔근
정보
이는곳위팔뼈 앞면, 특히 먼쪽 절반
닿는곳자뼈거친면, 갈고리돌기
동맥노쪽되돌이동맥, 위팔동맥
신경근육피부신경 (C5-C7)
노신경 (C5, C6)
작용팔꿉관절 굽힘
식별자
라틴어musculus brachialis
영어brachialis
TA98A04.6.02.018
TA22469
FMA37667

구조 편집

위팔근은 위팔뼈 앞면의 먼쪽 절반에서 일어나며[1] 이는 어깨세모근의 닿는곳 근처이다. 위팔근의 이는곳은 팔꿉관절에서 위팔뼈의 관절면 모서리에 2.5cm까지 이른다. 위팔근의 섬유는 굵은 힘줄로 모여 자뼈거친면[2]갈고리돌기 앞면의 오목한 부분에 닿는다.

혈액 공급 편집

위팔근은 위팔동맥의 근육가지와 노쪽되돌이동맥에 의해 혈액을 받는다.[3]

신경 분포 편집

근육피부신경은 위팔근보다 얕은쪽에서 위팔근과 위팔두갈래근 사이를 주행하며, 위팔근을 지배한다.[2] 그러나 70 ~ 80%의 사람들에서 위팔근은 노신경에 의해서 이중으로 신경 지배를 받는다. 두 신경의 분포 영역이 나뉘는 기준은 어깨세모근 닿는곳이다.[4]

변이 편집

가끔 근육이 두 개 존재한다. 손뒤침근, 원엎침근, 위팔두갈래근, 두갈래근널힘줄, 노뼈로 가는 추가적인 근육 슬립은 더 드물게 발견된다.

기능 편집

위팔근은 팔꿉관절에서 팔을 굽힌다. 위팔두갈래근과 달리 위팔근은 노뼈에 닿지 않으므로 아래팔의 엎침이나 뒤침에 관여하지 않는다.[2]

역사 편집

어원 편집

고대 라틴어에서 'bracchialis'는 '팔의' 또는 '팔에 속한'을 뜻하며[5] '팔'을 뜻하는 고대 라틴어 단어인 'bracchium'에서 파생된 단어이다.[5] 'Musculus brachialis'라는 표현은 현대의 공식적인 해부학 용어 표준인 Terminologia Anatomica에서 사용된다.[6]

추가 이미지 편집

참고 문헌 편집

  1. Saladin, Kenneth S, Stephen J. Sullivan, and Christina A. Gan. Anatomy & Physiology: The Unity of Form and Function. 2015. Print.
  2. Drake, Richard L.; Vogl, Wayne; Tibbitts, Adam W.M. Mitchell; illustrations by Richard; Richardson, Paul (2005). 《Gray's anatomy for students》. Philadelphia: Elsevier/Churchill Livingstone. 662,672쪽. ISBN 978-0-8089-2306-0. 
  3. "Brachialis." UW Department of Radiology. University of Washington, Nov. 2005
  4. "Brachialis Muscle." Kenhub. Kenhub, Aug. 2001
  5. Lewis, C.T. & Short, C. (1879). A Latin dictionary founded on Andrews' edition of Freund's Latin dictionary. Oxford: Clarendon Press.
  6. Federative Committee on Anatomical Terminology (FCAT) (1998). Terminologia Anatomica. Stuttgart: Thieme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