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

(유한계급에서 넘어옴)

현대사회에서 상류층(上流層)은 주로 (富)·권력(權力)·위신(威信) 등 가치 서열에서 상위에 위치하는 사회적 특권집단이다. 대자본가·경영자·장군·고급 관리·정치인·각료 등 지체 높은 자가 대개 이 층에 속한다.[1]

이들은 일반적으로 명문 출신이고, 존경선망의 대상이며, 생활환경이 좋고 교양, 예의문화를 중시한다. 이들의 사고방식 및 생활양식은 보수적이며 전통을 중시한다. 그러나 단시일에 상류계층으로 상승한 사람들은 상류층 특유의 행동양식·전통을 가지지 못한 대신에 소비형태에서 과시적 소비를 하여 의도적으로 상류층의 성원임을 돋보이게 하고 타인의 선망을 받으려 한다. 특히 이들 상류층이 그들의 경제적 기반인 물질적 재화(財貨)보다 정신적·미적·지적 대상을 더욱 고귀한 것으로 간주하고 비생산적인 방식으로 여가를 즐김으로써 그들의 높은 위치를 과시하려 할 때 그것은 유한계급이 된다.[1]

유한계급 편집

유한계급은 부·화폐의 축적을 비생산적인 생활의 쾌락에 쏟고, 예술이나 경기의 감상이라든가 동물애완 등, 물질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 활동에 시간을 소비하는 생활양식에 가치를 두고, 또한 이것에 의하여 명성이나 위세를 높이고 고정시켜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기 내지 자기들을 구별하는 계층을 말한다. 이와 같은 계층은 사유재산제가 성립하여 계급사회가 형성되었을 때 개인이 가진 재력 때문에 전적으로 피지배계급의 노동 성과에 의해서 생활하며, 자기자신은 생활을 위하여 일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생산적 노동을 멸시하고 비생산적인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자들로부터 생겨났다. 그 모체는 노예소유자·지주·귀족·자본가 및 그들에 기생하는 일부 계층이다.

조선의 상류층 편집

조선사회에서는 소수의 양반 관료층만이 상류층의 특권을 누렸다. 그러나 신분제도가 무너진 후에는 지주층이 상류층을 계승하였고 광복 후까지 지주층의 분화에 의해서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상류층이 이루어졌으나, 기능적으로 분화되고 상호의존적인 현대 한국사회에서의 상류층의 범위와 그 원류(源流)는 보다 다원적이다.[1]

분류 편집

왕족 편집

정치인 편집

관료 편집

재벌 편집

각주 편집

  1. 상류층, 《글로벌 세계 대백과》

참고 자료 편집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