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종(律宗)은 계율을 종(宗)으로 하는 종파이며 북제(北齊: 550~577)의 혜광(慧光)이 시작한 《사분율(四分律)》 연구 학파가 발전하여 한 종이 된 것이다.[1] 그 후 율종 안에 분파가 생겨 법려(法礪: 569~635)의 상부종(相部宗), 도선(道宣: 596~667)의 남산종(南山宗), 회소(懷素: 625~698)의 동탑종(東塔宗) 등 셋으로 나뉘었으나 그 가운데에서 도선남산율종이 다른 두 파를 압도하였고 번영을 누렸다.[1]

남산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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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은 단지 율종의 조직자일 뿐만 아니라 경록(經錄)으로서는 《대당내전록(大唐內典錄)》, 사서(史書)로는 《속고승전(續高僧傳)》, 도교(道敎)에 대해서는 《광홍명집(廣弘明集)》·고금불도논형(古今佛道論衡)》 등을 저술하여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였다.[1] (律)에 관해서는 《사분율(四分律)》이 소승률이며 대승불교도가 이를 어떻게 실천하는가에 뜻을 두고, 유식의 교리를 원용(援用), 삼취정계(三聚淨戒)를 기본으로 하여 소승계를 중시하면서 소승을 융화하는 율종의 교리를 조직, 《사분율행사초·갈마소·계본소(戒本疏)》 등을 저술했다.[1]

후에 천태종(天台宗)의 교의를 채용, 율종을 재흥시킨 원조(元照)는 남산율종의 중홍으로 불렸으며, 이 파만이 송대(宋代)까지 계속된 이래 많은 연구 강설이 있었다.[1]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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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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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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