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운론적 단어

음운론적 단어(音韻論的單語, phonological word)는 기식군이나 휴지를 기준으로 정의되는 단어이다.[1] 문법론적으로는 독립된 복수의 단어가 음운론적으로는 마치 한 단어처럼 이어서 발음되는 경우[2], 형태론적으로 정의된 단어와 음운론적 단어는 불일치하게 된다. 한국어에서는 관형어+의존명사 구성, 본용언+보조용언 구성 등이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3] 반대로 접두사 ‘범(汎)-’처럼, 음운론적으로는 독립되나 문법론적으로 의존적인 단어의 경우에도, 음운론적 단어와 형태론적 단어가 일치하지 않게 된다.[4]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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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주채 (2013). 《한국어의 발음》 개정판. 서울: 삼경문화사. ISBN 9788988408360. 
  • 황화상 (2018). 《현대국어 형태론》 개정2판. 서울: 지식과교양. ISBN 9788967641337.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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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화상 2018, 83쪽.
  2. 배주채 2013, 129쪽.
  3. 배주채 2013, 130쪽.
  4. 황화상 2018, 9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