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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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 문법(dependency grammar)뤼시앵 테니에르에 의해 발전된 통사 이론의 하나이다. 구 구조 문법과 구별되는 점은 구 노드(phrase node)가 없다는 것이다. 구조는 단어(핵)와 그 의존 요소 사이의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의존 문법은 특정한 어순을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 어순 언어를 설명하는 데에 적합하다.

대수적 통사론(Algebraic syntax)과 확장 의존 문법(Extensible Dependency Grammar)은 의존 문법의 한 유형이다. 링크 문법(Link Grammar)은 의존 문법과 유사하지만 단어들 사이의 관계에 방향성이 존재하고 핵-의존어 관계가 없다는 점에서 다르다.

구문 분석 편집

의존 구문 분석(dependency parsing)이란 구문 분석의 한 갈래이다. 의존 구문 분석 이론에서는 구문의 성분이나 성분을 연결하는 문법이 구문안에서 스스로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기 보다는, 각 성분이 서로 의존 관계를 이루어 하나의 구문을 이룬다고 본다.[1]

컴퓨터 과학에서는 구문 분석이 그러하듯 자연 언어 처리(영어: Natural language processing) 분야에 많이 쓰인다.[2] 특히, 데이터와 통계에 따라 처리를 하는 구문 분석(영어: data-driven/statistical parsing) 방식에서는 전통적인 구문 분석과 달리 기존에 정의된 구문 주석 말뭉치에 따라 분석을 하고 개 중에 가장 잘 된 분석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3]

각주 편집

  1. 다니엘 주라프스키, 제임스 마틴 (2017년 8월 28일). “Chapter 14, ‘Dependency parsing’” (PDF). 《Speech and Language Processing, 3rd ed. draft.》. 2017년 10월 26일에 확인함. 
  2. “Parsing” (영어). 2017년 10월 12일. 
  3. 안드레이 쿠투조프 (2017년 10월 3일). “INF5830 Modern Approaches to Dependency Parsing” (PDF). 2017년 10월 26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