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재성(theory‐ladenness)은 과학철학에서 관찰을 둘러싸고 거론되는 속성이다. 관찰은 그저 외부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과정이 아니며, 관찰자는 이론전제하는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찰하는 순간 관찰되는 정보에 대한 판단을 먼저 하게 된다. 이것을 관찰은 "이론에 적재되어 있다(theory‐laden)"고 한다. 이론적재성 명제는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에 널리 회자되었으며, 노우드 러셀 핸슨, 토머스 쿤, 파울 파이어아벤트 등이 거론했다. 이론적재성 개념을 최초로 들고나온 것은 이들보다 50여년 전 인물인 피에르 뒤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