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성(李炳星, 1909년 ~ 1960년)은 왜정 때의 가곡 명창이다. 호는 두봉(斗峯), 본관은 경주, 서울 출신. 고종 때의 가야금의 대가 이수경(李壽卿)의 아들이다. 이왕직아악부원 양성소 제3기생으로 입소하여 피리를 전공하였다. 1926년 졸업한 뒤 아악수장, 아악사를 역임했다. 하규일(河圭一)에게 가곡을 배워, 가곡을 잘 불렀다. 1940년 아악부를 퇴직하고, 1950년 구황실 아악부 촉탁, 1952년 국립국악원 국악사를 지냈다. 1960년 국악진흥회로부터 국악상을 받았다. 왜정 때 취입한 가곡 음반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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