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식물학자)

이유미(李惟美, 1962년 2월 28일[1]~ )는 대한민국식물분류학자이다. 1999년 국립수목원이 개원되는 데 기틀을 마련한, 식물분류 분야 최고 전문가다. 2014년 제9대 국립수목원장에 취임하면서 산림청이 1967년 개청한 뒤 47년 만의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되었다.[2] 국립수목원 초기의 연구직 공무원이 원장이 된 첫 사례이다.[3]

이유미
성별여성

약력 편집

1985년 2월에 서울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에 동 대학원 임학과 석사를 1992년에 동 대학원 산림자원학과 박사를 졸업했다.[1]

1994년 산림청 임업연구원 수목원과에서 임업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했다.[3] 2014년 4월에 제9대 국립수목원장,[1] 개방형 공모를 통해 2017년 9월에 제10대 국립수목원장에 올랐다.[4] 2020년 세종시에 새로 개원하는 세종국립수목원의 원장으로 부임하였다.

저서 편집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나무 백 가지》(1995, 현암사) (2005 증보판, 2015 개정증보판) : 식물학 도서로는 이례적으로 19쇄를 찍은 스테디셀러이다. 이유미가 “글을 쓰기 이전엔 나무와 머리로 만났다면, 글을 쓰면서는 마음으로 만났어요. 100가지 나무 하나하나와 사연을 공유하고 감정을 이입했습니다. 식물학자들은 일생에 참 많은 식물을 만나지만 그렇게 고민하는 시간은 좀처럼 갖지 못합니다. <우리 나무 백 가지>는 제 인생을 바꾼 책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을 읽고 숲해설가 혹은 식물학자가 되기로 한 이도 많다. 출판계에서도 《우리 나무 백 가지》 이후 대중을 위한 식물학 도서들이 잇달아 출간되는 등 세상에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다.[5]
  • 《한국의 야생화》(2003, 다른세상)
  • 《광릉 숲에서 보내는 편지 》(2004, 지오북)
  • 《내 마음의 야생화 여행》(2011, 진선북스)
  • 《내 마음의 나무 여행》(2012, 진선북스)

각주 편집

  1. “기관장 소개”. 《산림청》. 2017년 11월 27일에 확인함. 
  2. 김양수 (2014년 4월 20일). “국립수목원장에 이유미 연구관…산림청 첫 여성 고위공무원”. 《연합뉴스》. 2021년 8월 3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1월 27일에 확인함. 
  3. 최상희 (2014년 4월 24일).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취임”. 《농수축산식문》. 2017년 11월 27일에 확인함. 
  4. 윤슬기 (2017년 9월 19일).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제10대 원장에 재임”. 《한국조경신문》. 2017년 11월 27일에 확인함. 
  5. 백승찬 (2015년 11월 12일).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삶에 나무 들여놓으면 위로와 휴식 ””. 《경향신문》. 2017년 11월 2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