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당간지주

익산 미륵사지 당간지주(益山 彌勒寺址 幢竿支柱)는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 절터에 있는 남북국 시대 신라화강석 당간지주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36호로 지정되었다.

익산 미륵사지 당간지주
(益山 彌勒寺址 幢竿支柱)
(Flagpole Supports at Mireuksa Temple Site, Iksan)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236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수량2기
시대남북국 시대
소유국유
위치
익산 미륵사지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익산 미륵사지
익산 미륵사지
익산 미륵사지(대한민국)
주소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93-1, 79, 80-2
좌표북위 36° 0′ 43″ 동경 127° 1′ 50″ / 북위 36.01194° 동경 127.03056°  / 36.01194; 127.03056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높이는 약 3.95미터이다. 현재 원위치에는 지주만이 약 90센티미터의 간격을 두고 동서로 마주보고 있다. 비교적 잘 보전되어 있으며, 별다른 장식이 없어서 오히려 단아한 느낌을 풍긴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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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세워두는 것으로, 절에서는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미륵사터의 남쪽에는 2기의 지주가 약 90여 미터의 간격을 두고 서 있는데, 크기와 양식, 조성수법이 같아 같은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본다.

지주를 받치는 기단부(基壇部)는 완전히 파괴되어 대부분이 땅속에 묻혀있는 상태이며, 약간만이 드러나서 그 원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지주는 원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마주보는 면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다. 바깥쪽 면에는 가장자리를 따라 띠를 돌린 후, 그 중앙에 한 줄의 띠를 새겨두었다. 당간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기 위해 지주의 안쪽 면에 3개의 구멍을 각각 뚫어놓았는데, 맨 위의 것만 직사각형 모양이고 나머지는 둥글다.

대체적으로 장식이 적으며, 단정한 형태를 보이는 이 두 지주는 통일신라 중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이 곳의 당간지주와 거의 같은 모양의 예로는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보물 제59호)와 영주 부석사 당간지주(보물 제255호) 등이 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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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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