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산성

익산 미륵산성(益山 彌勒山城)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미륵산에 있는 산성이다. 1973년 6월 23일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다.

익산 미륵산성
(益山 彌勒山城)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기념물
종목기념물 제12호
(1973년 6월 23일 지정)
수량일원
위치
익산 미륵산성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익산 미륵산성
익산 미륵산성
익산 미륵산성(대한민국)
주소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124-1번지
좌표북위 36° 1′ 30″ 동경 127° 2′ 33″ / 북위 36.02500° 동경 127.04250°  / 36.02500; 127.04250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전라북도 익산시 미륵산에 위치한 이 산성은 일명 '용화산성'으로 불리는데, 옛날에는 미륵산을 용화산이라 했기 때문이다.

고조선시대 기준왕이 이곳으로 내려와 쌓았다고 하여 '기준성'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마한의 여러 나라 중 하나가 이곳을 중심으로 세력을 누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산성도 그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태조후백제신검견훤을 쫓을 때 이를 토벌하여 마성에서 신검의 항복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마성이 바로 이 산성이다.

미륵산성은 둘레 약 1287m, 높이 2.4m이며, 정상에서 사방으로 능선을 따라 성이 만들어졌고, 그 중 하나는 물 흐르는 곳을 향하여 내려가는데 여기에는 동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문에는 작은 성을 따로 쌓아 방어에 유리하게 하였으며, 성안에서는 돌화살촉, 포석환 등 기타 유물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현지 안내문 편집

미륵산성은 해발 430m 미륵산(일명 용화산) 최고봉인 장군봉과 동쪽 계곡을 둘러 쌓은 석성으로 기준성 또는 백제 무왕대 창건된 성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고조선 왕 준이 금마땅에 내려와 마한을 개국하고 성을 쌓았다 하여 기준성으로 불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성내에서는 무문토기편과 청동기, 백제토기편 및 기와편이 출토되고 있으나 1990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의 동문지 발굴조사결과 백제시대에 축성되어 조선 초기까지 4차에 걸쳐 개축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성의 길이는 1,822m로서 익산지역 최대규모의 산성이다. 성은 산 경사면에 쌓았는데, 성벽의 높이는 4~5m이며, 폭은 6m정도이다. 성내에는 건물지 장대지 우물터가 남아 있다. 현재 동문지, 남문지와 10개의 치가 남아있고 동문지와 주변 성벽을 정비하고 있다.[1]

각주 편집

  1. 현지 안내문에서 인용

같이 보기 편집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