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창 일두문집 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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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창 일두문집 목판(鄭汝昌 一蠹文集 木板)은 경상남도 함양군 남계서원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이자 5현 중의 한 사람인 일두 정여창(1450∼1504)의 문집을 새긴 책판이다.

정여창 일두문집 목판
(鄭汝昌 一蠹文集 木板)
대한민국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66호
(1972년 12월 29일 지정)
수량369매
소유남계서원
주소경상남도 함양군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1972년 12월 29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66호 일두선생 문집책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1]

개요 편집

조선 전기 문신이자 5현 중의 한 사람인 일두 정여창(1450∼1504)의 문집을 새긴 책판이다.

정여창은 김굉필과 김종직의 문인으로 무오사화 때 종성으로 유배되었다. 그리고 갑자사화 때에는 부관참시(部灌斬屍:죽은 시체에 형을 가함)를 당하였다. 정여창은 당시 성리학의 대가로 경사(經史)에 통달했으며 역행실천을 통해 많은 독서를 했으나 사화 때문에 저술이 거의 전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얼마되지 않은 유집만 전할 뿐이다.

이 문집은 정구(鄭逑)와 정여창의 증손자 정수민이 함께 수집·검수한 것을 인조 13년(1635)에 처음 발행하였다. 이어 영조 19년(1743)에 도암 이재(李縡)가 초간본에 누락된 것을 보완, 편집하여 유집(遺集) 3권으로 발행하였다. 그 후 1919년에 남계서원에서 다시 정여창의 시문과 사우록, 그리고 정여창의 후손 정환주가 수집한 것을 모아 속집으로 부록을 포함 4권으로 발간하였다.

따라서 이 문집은 유집 3권, 속집 4권으로 되어 있으며, 현재 책판은 남계서원 장판각에 보관되어 있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