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나누기

일자리 나누기(job­sharing, 잡 셰어링)은 노동시간을 줄임으로서 그에 해당하는 임금을 낮추고 그 남는 임금과 시간으로 노동자를 더 고용하는 정책 또는 회사의 경영방침을 이르는 말이다.

개요 편집

경기 후퇴가 일어나면, 기업은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직원을 줄이거나 고용을 축소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는 노동자들의 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다시 경기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일자리 나누기는 그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방안이다.

실시 편집

  • 1929년부터 시작된 경제대공황에 대한 대안으로, 미국허버트 후버 대통령은 1932년 8월부터 일자리 나누기 운동(share the work movement)을 전개하였고 두 달 만에 3500개 기업이 동참하였다. GM, 듀퐁 등의 대기업들은 이때부터 주5일 근무를 시작했다.
  • 2008년부터 이명박 정부는 일자리 나누기를 시행하고 있다. 일자리 나누기가 단지 임금만을 삭감하는 방안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특히 신입사원을 중심으로 연봉을 삭감하는 경향이 있었다.[1]

각주 편집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