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부터의 도피

자유로부터의 도피》(Escape from Freedom)는 에리히 프롬이 1941년 출판한 책이다. 첫째는 나치즘의 이상심리(異常心理)에 대한 분석, 또는 나치즘 성립과정의 사회심리학적 분석이라는 점에서, 둘째는 사회적 성격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특색을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사회경제적 분석은 마르크스에 의거하고 사회구조적 분석은 막스 베버에 의거하며, 다시 여기에 프로이트의 방법을 가해서 분석을 한다.

자유로부터의 도피
Escape from Freedom
저자에리히 프롬
나라미국
언어영어
장르사회 심리학
쪽수257
ISBN0-7448-0014-5

프롬에 의하면 나치즘 성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중산계급이며, 중산계급이 사회경제적으로는 프롤레타리아화의 길을 걸으면서 정치적으로는 나치즘에 흡수되어 나치즘을 지탱하게 된 과정에 주목하고, 이러한 사태를 발생시킨 요인인 중산계급의 사회적 성격이 사회구조상으로 보아 역사적으로 형성된 것임을 밝히려고 노력하였다. 아마도 이 개념은 베버의 《개신교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배운 것으로 생각되며, 종래의 마르크스주의의 토대와 의식, 또는 하부구조의 상부구조에 대한 규정성(規定性)에 관한 견해에 대해 제3의 요인으로서 생각해 낸 것이다. 그는 나치즘의 분석에 주안을 두면서 현대사회에 있어서의 '자유' 문제를 다루며, 자본주의의 현대에 있어서의 기구와 이를 초래하는 노동·집단·조직의 기계화에 의한 자기소외(自己疏外)의 요인을 중요시하고, 사회경제적 요인과 이데올로기적 요소와의 관계, 상호규정성(相互規定性) 등을 밝히려고 한다.

내용 편집

자유-심리학적 문제인가 편집

개성의 출현과 자유의 다양성 편집

종교개혁 시대의 자유 편집

근대인을 위한 자유의 양면성 편집

도피의 메카니즘 편집

나치즘의 심리 편집

자유와 민주주의 편집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