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괘천(酌掛川)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의 신불산 홍류폭포에서 발원하여 삼남읍 신화리에서 삼동천으로 유입하는 지방하천으로, 작수천(酌樹川)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작괘’라는 이름은 하천의 바위가 지속적인 물살에 파인 모양이 술잔[酌]을 걸어둔[掛]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었다.[1]

지리 편집

고려 말의 충신 정몽주가 작괘천 인근에 유배를 왔는데, 작괘천변에 지은 작천정(酌川亭)에서 경치를 보며 시를 읊었다고 한다.[2] 일제강점기에는 언양읍3.1운동의 중심지로도 유명했다.

각주 편집

  1. 장영은 (2015년 6월 3일). “울산시 지방하천 작수천→작괘천으로 이름 고쳐”. 《연합뉴스》. 2017년 1월 1일에 확인함. 
  2. 엄광용 (2004년 12월 9일). “[유배지기행](6)정몽주-언양 ‘반구대’”. 《경향신문》. 2017년 1월 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