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석등(長明石燈)은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 시청 앞 광장의 동쪽에 놓여 있는 8각 석등이다.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의 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되었다.

장명석등
(長明石燈)
대한민국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제7호
(1984년 2월 29일 지정)
수량1기
위치
순천시청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순천시청
순천시청
순천시청(대한민국)
주소전라남도 순천시 장명로 30 (장천동)
좌표북위 34° 57′ 2.5″ 동경 127° 29′ 14″ / 북위 34.950694° 동경 127.48722°  / 34.950694; 127.48722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순천 시청 앞 광장의 동쪽에 놓여 있는 8각 석등으로,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이 없어진 채, 3단을 이루는 받침과 지붕돌만 남아 있다.

받침부분은 연꽃을 둘러새긴 아래받침돌 위로 길쭉한 8각의 가운데기둥을 세우고, 그 위로 역시 연꽃무늬를 새긴 윗받침돌을 올려놓았다. 화사석이 없어진 자리에는 곧바로 지붕돌이 얹혀 있는데, 윗면의 여덟 모서리선이 뚜렷하고, 경사도 완만하여 부드러운 지붕선을 그리고 있다. 꼭대기에는 꽃봉오리 모양의 머리장식이 남아있다.

전체적인 크기나 완전한 모습을 알 수 없어 아쉬운 감이 들며, 남아있는 부분만을 보았을 때 받침의 가운데기둥이 너무 가늘고 길쭉하여 안정감이 떨어진다. 장명석등은 조선시대 들어와 주로 묘 앞에 세워두던 것을 이르는데, 이 석등은 겉모습으로 보아 사찰에서 쓰였던 것으로 보인다. 만든 시기도 조선시대까지 내려오지 않는 고려시대 후기 즈음일 것으로 추측된다.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