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표
장서표(藏書票, 영어: bookplate, 라틴어: ex libris)는 서적의 소장자를 식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서의 표지 뒷면이나 면지에 부착하는 표식을 말한다.[1] 장서표에는 일반적으로 국제적인 공통 표시로서 ‘…의 장서에서’라는 의미의 라틴어인 ‘Ex-libris’와 소장자의 이름을 명기한다. 소장자의 기호에 따라 주소, 구입연도를 쓰기도 하고 책 내용과 관련있는 격언, 경구 등을 적기도 한다. 장서표의 크기는 보통의 경우 5 ~ 6cm이지만 작게는 우표, 크게는 엽서 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2] 장서표는 15세기 후반 서양에서 시작된 이래 인쇄술의 발달로 출판 산업이 활기를 띤 19세기 후반에 폭넓게 보급되어 활용되었다.[3] 서양에서 별도의 종이에 판화를 찍어 책에 붙이는 장서표를 사용한 반면에 동양에서는 책에 직접 찍는 장서인(藏書印)을 사용하였다.[4] 오늘날의 장서표는 소장자를 식별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수집가 사이의 교환을 목적으로 예술가에 의해서 제작되기도 한다.[1]
갤러리편집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국왕 오스카르 2세(1829년 ~ 1907년)의 장서표
각주편집
- ↑ 가 나 “What are ex-libris?”. International Federation of Ex-libris Societies. 2011년 8월 28일에 확인함.
- ↑ “세계 애서가들 장서표 한자리에”. 경향신문. 1993년 11월 17일. 2011년 8월 28일에 확인함.
- ↑ “국내 처음으로 세계 藏書票 전시회 열려”. 연합뉴스. 1993년 11월 17일. 2011년 8월 28일에 확인함.
- ↑ “문자와 그?‘조화의 예술’‥”. 한겨레. 2003년 11월 28일. 2011년 8월 28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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