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고산서원

장성 고산서원(長城 高山書院)은 전라남도 장성군 진원면 고산리에 있는, 노사 기정진을 중심으로 이최선·기우만·조의곤·김록휴·조성가·정재규 등의 위패를 모신 서원이다. 1982년 10월 15일 전라남도의 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되었다.

장성고산서원
(長城高山書院)
대한민국 전라남도기념물
종목기념물 제63호
(1982년 10월 15일 지정)
수량일원
관리기호중
위치
주소전라남도 장성군 진원면 고산리 257번지
좌표북위 35° 16′ 20″ 동경 126° 50′ 31″ / 북위 35.27222° 동경 126.84194°  / 35.27222; 126.84194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노사 기정진을 중심으로 이최선·기우만·조의곤·김록휴·조성가·정재규 등의 위패를 모신 서원이다.

기정진(1798∼1879)은 조선 후기 성리학의 대가이다. 순조 31년(1831) 과거에 급제한 후 많은 관직에 임명되었으나 모두 사퇴하고 이곳에서 학문 연구와 후학양성에 힘썼다.

이 서원은 기정진이 조선 고종 15년(1878)에 담대헌이라고 이름짓고 학문을 가르치던 곳이다. 1924년에 후손들이 다시 지었으며, 1927년 ‘고산서원’ 이라고 쓴 현판을 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경내에는 사당인 고산사를 비롯하여 강당, 동재인 거경재, 서재인 집의재, 내삼문, 외삼문과 장판각 등의 건물이 있다. 장판각에는 기정진의 문집과 목판을 보관하고 있다.

소장 목판 편집

조선 고종 때의 학자이자, 성리학의 6대가 가운데 한 사람인 노사 기정진(1798∼1876)의 문집과 그의 저서『답문류편』을 고종 39년(1902)에 목판에 새긴 것으로, 문집은 653매,『답문류편』은 209매이다.

목판에 새긴 연대는 늦으나 빠진 목판이 없을 뿐 아니라 간행처인 신안사가 조선 후기 경상도 일원의 출판기능을 담당했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간행된 책자가 전하는 것이 없으므로 그 사료사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1999년 7월 5일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214호로 지정되었다.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