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청의자
적청의자(赤靑椅子; The Red and Blue Chair)는 1917년에 게릿 리트펠트가 디자인한 의자이다.
원래 이 의자는 흠 없는 너도밤나무로 만들어졌으며, 1920년대 초반까지는 색칠도 되지 않았다.[1] 신조형주의 운동 일원이자 건축가였던 바르트 반 데 레크가 원래 모델을 보고 나서 밝은 색깔을 더해볼 것을 제안하였다.[2] 이후 새로 만든 모델은 보다 얇은 목재로 제작한 뒤 전채를 새까맣게 도색하고 일부 영역에 더 스테일 운동에 기인한 원색의 칠을 했다. 이 배색으로 인하여, 이 의자가 원래 전시되어 있던 슈뢰더 주택의 검은 벽과 바닥 때문에 의자가 거의 사라져 보이는 효과가 발생하였다.[3] 원색을 칠한 영역만 둥둥 떠 다니는 것처럼 보여, 마치 투명한 구조물처럼 된 것이다.[4]
뉴욕 현대 미술관에 영구 소장품으로 이 의자를 기증한 필립 존슨은 의자의 적, 청, 황색이 1923년을 전후하여 칠해진 것이라고 진술했다.[5] 그 외에도 애틀랜타 주 하이 미술관에 전시되기도 했으며,[6] 델프트 공과대학교 건축학부에 대여되어 전시되었음이 보고된 바 있다. 2008년 5월 13일, 델프트 공대 건축학부에 불이 나서 건물 전체가 전소했으나 적청의자는 소방관들에 의해 무사히 회수되었다.[7]
2012년 현재 적청의자는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미네아폴리스 미술 연구소에 있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Victoria and Albert Museum. Modern Chairs, 1918-1970: an international exhibition presented by the Whitechapel Art Gallery in association with the Observer, arranged by the Circulation Department, Victoria and Albert Museum, 22 July-30 August 1970 (London: Whitechapel Gallery, 1970), 8.
- ↑ Klaus-Jürgen Sembach, Twentieth Century Furniture Design (Köln : Taschen, c2002), 93.
- ↑ Victoria and Albert Museum. Modern Chairs, 1918-1970: an international exhibition presented by the Whitechapel Art Gallery in association with the Observer, arranged by the Circulation Department, Victoria and Albert Museum, 22 July-30 August 1970 (London: Whitechapel Gallery, 1970), 8.
- ↑ Klaus-Jürgen Sembach, Twentieth Century Furniture Design (Köln : Taschen, c2002), 92. Victoria and Albert Museum. Modern Chairs, 1918-1970: an international exhibition presented by the Whitechapel Art Gallery in association with the Observer, arranged by the Circulation Department, Victoria and Albert Museum, 22 July-30 August 1970 (London: Whitechapel Gallery, 1970), 8.
- ↑ [1]
- ↑ “Press Release”. High Museum of Art. 2011년 1월 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11월 20일에 확인함.
- ↑ TU Delft fire news story
외부 링크
편집- Building plan (adaptation based loosely on original)
- plans in PDF with dimensions in mm[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Gerrit Rietveld's Red and Blue Chair & What I Learned about Rest and Motion in Myself, by Anthony Romeo
- Museum of Modern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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