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구 해상방위대

전남지구 해상방위대(全南地區海上防衛隊, 목포지구 해상방위대, 목포해상방위대)는 한국 전쟁 당시 송인명 목포경비부 사령관의 지시로 창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인명은 목포경비부 사령관으로 부임했을 때 군과 경찰만으로 공산 잔당 소탕과 안녕질서 유지에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에 목포시내 청년단과 여성청년단 등 애국단체들을 모두 동원해 작전을 보조케 했으며, 특히 해상작전이 중요했기 때문에 당시 지역유지이던 오재균에게 지시, 해상방위대를 창설해 오재균에게 대장을, 김대중에게 부대장을 맡겼다고 증언했다.[1][2]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은 해상방위대가 유령 군부대라고 주장했고, 국민회의 측에선 해상방위대는 1950년 육군본부 작전명령 제38호와 국방군사연구소에서 발행한 국방사연표에 분명히 근거가 있다고 반박했다.[3]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대통령 후보는 1997년 대선 토론회에서 자신의 병역의혹에 대해

해상 방위대 목포 해군 경비부의 직속으로 해상 방위대 전남지구 부대장, 이렇게 해 가지고 제가 저의 선박을 동원해서 공비 토벌한, 일선에서 제가 싸웠습니다.

라며 자신의 군 복무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4]

국방부천용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상방위대는 해군목포경비부 연혁사 제39쪽의 기록으로 봐 목포 지역에서 약 1년간(50-51년) 존속됐던 보조기관으로 추정된다.[1] 국방부는 천용택 국민회의 의원에게 "해군 목포경비부 연혁사 39쪽에 '당 경비부 내 보조기관인 해상방위대를 총참모장의 명으로 완전해체하고 건물 일체를 인수함'이라는 기록이 51년 5월 3일자로 나온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보냈다.[5]

한편 목포해상방위대의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대한 민원에서 해군 감찰실 (2010년)과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2011년) 모두 목포해상방위대라는 조직에 대한 자료를 찾을 수가 없다고 답변하였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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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