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 선생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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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 선생 신도비(丁熿 先生 神道碑)는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에 있는 신도비이다. 2004년 7월 30일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 제202호로 지정되었다.

정황선생신도비
(丁熿先生神道碑)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202호
(2004년 7월 30일 지정)
주소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신도비란 임금이나 고관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무덤가에 세워두는 것으로, 이 비는 조선 중기의 문신인 정황(1512∼1560)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정황은 조선 중종 31년(1536) 친시(親試)에 합격하여 문원부정자(文院副正字)라는 관직에 올랐고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 병조형조정랑(兵曹刑曹正郞), 춘추관기주관(春秋館記注官)이 되었으며, 1560년 타계 후 숙종 34년(1708)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비의 지대석은 4매를 맞춰 놓았으며, 귀부받침은 1매석인데 전면에는 2칸으로 구획하고, 측면은 3칸으로 구획하여 그 안에 연화 등의 꽃문양을 양각하고 있다. 귀부의 귀두는 비교적 섬세하게 잘 표현되었으며, 등에는 귀갑문이 시문되어 있으나 선명하지는 않다. 비신은 잘 마연되었고 보존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이수는 2마리의 반룡이 표현되어 있는데 역시 문양이 선명하지 못하며, 이수 상면에는 비교적 높은 보주장식이 있다.

영조 19년(1743)에 세워진 비석으로서 비문은 권상하가 지었다.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