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모로

제임스 모로(James Morrow, 1947년 ~ )는 미국작가이다. 스스로를 “과학적 인문주의자”(scientific humanist)라고 설명하는 그의 작품은 교조화된 종교는 물론, 인본주의나 무신론까지도 풍자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스테이트 컬리지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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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는 유신론 뿐만 아니라 무신론과 인본주의적 관점에도 문제를 제기한다. 예를 들어 그의 장편 《하느님 끌기》(Towing Jehovah)에는 신이 죽은 이후의 세상에 직면하게 된 등장인물이 윤리와 도덕의 측면에서 성숙해 가는 모습을 다룬 서브플롯이 담겨 있다.

The Godhead Trilogy편집

  • Towing Jehovah (1994) - 신의 시신(예술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것처럼, 2마일 키에 회색 수염이 난 백인 남자)이 대서양 한가운데 떠 있는 것이 발견된다. 유조선의 선장이 신의 시신을 북극해에 준비된 무덤으로 견인하는 비밀 임무를 띠고 교황청에 의해 파견된다. 일군의 극단적 무신론자들은, 신이 죽었지만 그 시신이 일정 시점에서는 신이 실재하고 있었으며 자신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거가 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그 시신을 파괴할 계획을 세운다.
  • Blameless in Abaddon (1996) - 이 작품에서 신의 시신은 이제 종교 테마파크의 일부가 되었다. 아내의 죽음과 전립선암 등 여러 개인적인 문제로 고통스러워 하던 어느 소도시의 시장이 신이 지금까지 인간에게 저질러왔던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글자 그대로 신을 법정에 세운다. 이 작품에서 신의 변호사는 C. S. 루이스를 패러디한 것이다. 사탄이나 예수 그리스도 같은 성경 속 인물들도 등장한다. "아바돈"은 성경에서 지옥을 뜻하는 단어로, 이 작품에서는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가공의 소도시 이름이다.
  • The Eternal Footman (1999) - 신의 시신이 마침내 완전히 부패해서, 그 두개골이 하늘로 떠올라 기괴한 달이 되어 지구 주위를 공전하고, 그 결과 인간들은 죽음의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된다.

Other novels편집

  • The Wine of Violence (1981)
  • The Adventures of Smoke Bailey (1983)
  • The Continent of Lies (1984)
  • This Is the Way the World Ends (1985) - 노스트라다무스, 핵전쟁, 그리고 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버림받은 자들"로부터 기소되는 재판에 관한 이야기
  • Only Begotten Daughter (1990) - 불임 클리닉의 인공자궁에서 태어난 신의 딸, 즉 예수의 이복 여동생이 현대사회에서 구세주의 역할을 떠맡게 된다.
  • The Last Witchfinder (2006) - 잉글랜드의 마지막 마녀 사냥꾼의 딸인 제닛 스턴이 논리적으로 마법이 불가능함을 증명함으로써 마녀사냥에 종지부를 찍으려고 하는 것을 다룬 역사소설.

Selected short stories편집

  • "Spelling God with the Wrong Blocks" (1987)
  • "Bible Stories for Adults, No. 17: The Deluge" (1988) - 네뷸러상 수상작
  • "Abe Lincoln in McDonald's" (1989)
  • "Daughter Earth" (1991)
  • "City of Truth" (1991) - 네뷸러상 수상작.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된 미래의 "유토피아적" 사회를 배경으로, 병약한 아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든 거짓말을 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주인공에 관한 중편.

Short story collections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