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장사)
조조(曹肇, ? ~ ?)는 중국 삼국 시대 위나라의 황족이며, 조휴의 장자다.[1] 자는 장사(長思)다.[2]
생애
편집족제(族弟)인 명제와 매우 사이가 좋아 산기상시(散騎常侍)·둔기교위(屯騎校尉)를 역임하였다.[1]
청룡 3년(239년), 위독해진 명제는 조조·연왕 조우·무위장군(武威將軍) 조상·영군장군(領軍將軍) 하후헌·효기장군 진랑 등에게 조방을 보좌하도록 명하였다.[1]
그러나 진작부터 진랑 등과 사이가 나쁜 명제의 중신 유방·손자는 조조 등의 대두를 불쾌히 여겼다. 마침 조우가 자리를 뜬 사이, 유방과 손자는 명제를 알현하여 조우 일당을 폄훼하였다. 명제가 분노하자, 유방 등은 조조 등을 대신하여 조상만을 등용하고, 새로이 사마의를 후견으로 지목할 것을 권했다. 명제는 갈팡질팡하였으나, 결국 조조 등은 실각하여 면직되었다.[3][2] 정시 연간에 세상을 떠났고, 위장군이 추증되었다. 아들 조흥(曹興)이 뒤를 이었다.
손자 조터는 문학적 재능이 뛰어나 서진 시대에 낙양령이 되어 삼공의 초빙을 받고, 후에 제왕 사마경을 좌사와 함께 섬겼다.[4]